사랑하는 우리딸 정경에게

수능이 끝난지 2달여동안 밤낮이 바뀌다시피 자유롭게 지내다가 또다시 공부를 시작하자니
여러가지로 많이 힘들거야. 우선은 공부에 너무 욕심 부리지말고 기숙사의 일정에 서서히
너의 생체리듬을 맞춰나갔으면한다. 적응할때까지 앞으로 몇일이 힘든 고비가될거야.
앞으로 너의 멋진인생을위해서 이를 악물고 끝까지 버텨내고 인내하길바란다.
네가 원하는 대학에들어가 남들에게 무시당하지 않고 네가 하고싶은일을 당당히
할수 있도록 견뎌내야만한다. 그렇치않으면 대학졸업후에도 또다시 몇년을 취업을위해
공부해야하는 힘든과정을 겪어야 될지도 모른다. 앞으로 수능까지 10개월동안 죽었다 생각하고
오직 공부에만 전념해서 또다시 후회하는일이 없도록 노력하길바란다.
아빠는 우리 공주님의 저력을 믿는다. 이제 시작이니 서서히 컨디션조절하면서 기숙사일정에맞춰
적응해나가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거야. 항상 아빠 엄마가 너를 응원하고 사랑한다는거 잊지말고
기운내고 화이팅하길 바란다.
우리딸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