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욱아. 오늘도 공부하느라 수고가 많겠다.

학원에서도 선생님 또는 TV를 통해 전해 들었겠지만 지금 중국으로부터 발생된
코로나바이러스때문에 많이 혼란스러운 상태이네.

아빠도 2월 17일부터 예정된 중국출장이 다 취소가 된 상태이고...

그리고 2월에 예약된 대만 가족여행도 이런 분위기 때문에 이미 예약한 손님들이
대부분 예약 취소를 하는 바람에 예약상품 자체가 취소가 되었다고 하네. 그래서 우리도
자동적으로 취소가 되었다고 어제 외삼촌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고 한다.

아무도 예상치 못한 이런 재해가 발생되는 바람에 이런저런 계획들이 다 변경이 되었네.
아쉽지만 가족여행은 다음 기회로 미뤄야 될 꺼 같아.
재욱이한테도 기분 전환을 할 수 있는 기회였는데...아빠도 많이 아쉽게 됐다.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닌 세계적인 재해로 인한 문제에 의한 여행 자제 분위기로
예약이 취소된 것이니 재욱이도 이해를 부탁한다.

그리고 재욱이 2월 봄방학 특강때도 학원에서 열심히 공부를 해주길 부탁할께.

재욱이가 과천외고를 입학하기 위해 간절하게 공부를 햇던 그 마음..다시 부여잡고
간절한 마음으로 열심히 해줬으면 좋겠다. 아빠엄마를 위해서가 아니라
재욱이 너 자신을 위해...

오늘도 수고하고..오늘도 행복해라. 재욱아.
이번 주 토요일에 보자. 아빠 재겸이랑 목욕탕에도 가고..이발도 좀 하고...그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