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연아

작성자
태연맘
2020-01-30 00:00:00
편지로 태연이에게 안부를 물은지 한달이 다 되어간다.
지난 한달의 이틀을 남겨두고 우리 태연이가 어떤 마음가짐일지.. 집에 돌아오면 조금은 성숙하고 조금은 스스로 지내 본 한 달의 시간을 돌아보고 점검해보고 새로운 계획도 해 봐야지.
오늘 내일 이틀. 마음이 들뜨지않게 평소처럼 차분하게 지내는 태연이 였으면 좋겠다.분의기를 많이 타는 태연이. 장점도 있지만 단점도 있으니 오늘내일 차분하게 지내보는 연습이 되면 좋겠다.
배움이 쉽지 않지만 또 한편 즐겁고 성장하는 것이니 기쁘고 도전적으로 공부하려는 마음을 먹었을까? 그렇다면 정말 좋겠는데
처음 배우고 시험보고 하느라 결과치에 실망도 되고 걱정도 되고 여러 감정이 들거같다. 기숙에서 자율학습의 효과를 얻었다면 좋겠어. 천지인 학생들도 한 달 꾸준히 자기공부하는 기특한 아이들이 많았어. 뭐든 분위기 타지않고 자기 페이스대로 차분하게 꼼꼼히 한 발씩 나아가는 것이 중요한것같다.
돌아와서 조금은 더 진지하고 차분한 학생의 모습이길 기대해도 될까?
지난 한 달 값진 경험으로 헛됨 없는 가치있는 시간으로 남도록 오늘 내일 더 열심히 생활하렴.
엄마아빠 없이 태연이 스스로 지난 한 달 고생 많았고 수고했다. 내일 기쁘게 만나자^^♡
2020.1.30.태연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