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이에게

작성자
엄마가
2020-01-30 00:00:00
민이야 잘 지내고 있니?
이제 만날 날이 얼마 남지 않았구나.
2월 1일 토요일에 일찍 데리러 갈테니
짐 잘 챙겨 놓고 있으렴.
이불은 싹 걷어서 보자기에 싸놓고
안 묶여지면 밖으로 빠져나오지 않도록 한 번만 묶으렴
형과 가방 바꾸는거 잊지 않았지?
목욕바구니도 그냥 다 가지고 나오렴.
형이 아무래도 다 쓸거 같지 않구나.
그냥 네가 가져갔던거 그대로 다 가지고 나오면 된단다.
설에 나오지 않고 시험 보느라고 고생했다~~
공부하느라 그 동안 고생했다.
앞으로도 좀 더 고생하자
사랑한다 민이야~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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