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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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01 00:00:00
오늘도 열심히 하고 있는 너의 모습이 그려진다.
새벽에 깨어나서 몇자 끌쩍여 놓은거 보면서 바쁜 아침을 보내고 지금에서야 편지를 적고 있다.
벌써 2020년 1월이 지나고 2월이네 아빠는 월정산 하느라 어제도 늦은 저녁을 먹었다.저녁9시...19년도 연말정산과 19년실적보고의 합동 공격에 우리는 아직도 19년도의 달력이 펼쳐져 있으며 19년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ㅎㅎ
신종코로나 바이러스확진자는 11명으로 늘었다.3차감염... 1~2주가 고비가 될 것 같다.확진자 중 영화관에 갔던 사람도 있어서 걱정이다. "남산의 부장들"을 봤다고 한다.이병헌 주연이고 박정희 대통령 암살배경이란다. 이병헌이가 연기를 잘했다는 평가가 나오네. 하여튼 바이러스가 많이 퍼지지 않길 바랄뿐이다. 세민이가 있는 곳은 상대적으로 사람의 접촉이 뜸하니 외부에서 오는 사람들만 잘만 관리하면 여기보다 더 안전할것 같은데 선생님들께서 잘 관리해 주시겠지? 손소독제랑 마스크 필요하면 보내줄게.
야생동물과 사람의 접촉박쥐...사람간 전파 ...메르스사스 사태이후 신종코로나..등이 계속 나오는 세상이 겠지...뛰어난 두뇌와 열정으로 각종 바이러스를 잡아주길 기대해본다."니가해라하와이" 하하... 잘지내고...아참.. 다음주 목요일이 할아버지 생신이시라서 담주에 들를 예정임. 연락은 못드려도 맘으로 축하드리도록..건강하시라고 잠깐이라도 기도드려.
사랑한다. 미래의 생명과학연구원...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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