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울 이쁜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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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05 00:00:00
사랑하는 울 이쁜딸

현서가 진덕기숙학원에 들어간지 9일이 되었네

그동안 아이디랑 비번을 몰라서 글을 쓰지 못했다.

오늘에서야 아이디랑 비번을 받아서 이렇게 글을 적는다.

지금쯤은 우리 현서가 그곳에 적응을 잘하고 있는지? 엽떡은 안먹어도 되는지? 잠자리는 불편하지는 않는지? 룸메이트랑은 친하게 잘 지내고 많은 친구들도 사귀었는지? 아빠는 모든게 궁금하다.

원래 오늘 입소한다고 했다가 1월 28일에 먼저 입소해서 조금은 현서도 아쉽고 아빠 엄마도 아쉽지만 그래도 현서가 원하는 대학 원하는 과에 가기 위해서는 하루라도 빨리 입소해서 기초를 다지고 학업에 열중해야만 될거 같아서 아빠가 이야기 한건데 현서가 순순히 응해줘서 잘 된거 같다

사랑하는 울 이쁜딸 어제 상담선생님이랑 잠깐 통화했는데 현서 잘지내고 있다면서 넘 말이 없다구 하더라. 정말로 친구도 안사귀고 열심히 공부만 하는것 같다고 생각해도 되는지?ㅎㅎ

아무튼 독하게 마음먹고 들어간 기숙학원에서 최선을 다하면 현서가 원하는 대학 원하는 과에 반드시 입학할 수 있을거라고 아빠는 확신하고 우리 현서를 믿는다.

항상 건강 잘 챙기고 운동도 게을리 하지말고 잘 지내고 또 아빠가 글 쓸께

현서를 넘 사랑하는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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