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딸 나윤이

작성자
엄마
2020-02-07 00:00:00
윤아~네가 보낸 편지 잘 읽어 보았다
근데 엄마가 나윤이한테 좀 실망스러워 질려고 하네
윤아 노력해서 그 시스템에 맞춰 앞으로 나아가려는
생각은 안하고 왜 자꾸 안하려는 생각만 하지..
엄마가 아는 나윤이가 아닌것 같네~
나윤아 올해는 작년에비해 선택의 여지가 거의 없다
올 한 해로 끝내야지~ 고생스럽더라도 올해는 작년부터 기숙으로 간다고 생각하고 있었잖아
이것도 버텨내지 못하면서 앞으로 무슨일을 할 수가
있을까? 니가 살면서 이보다 힘든일이 없을까?
엄마가 너무하다 싶다는 생각이 들지 모르겠지만 엄마 생각은 그렇다 지꾸 너에게 뭔가를 맞춰 주기를
바라지말고 니가 먼저 맞춰 나가기도 해야된다
그리고 들어간지도 얼마 되지도 않았고 적응도 제대로 되지도 않았는데 이번달 휴가나오는건 아닌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엄마가 너무 하다는 생각이 들어도 널 위해선 이렇게 하는게 맞는것 같네~
3월12밀부터 바로 이제 모의고사 시작되고 수능준비
바로 다른학생들은 다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있는데
나윤이 이렇게 허비할 시간 있나??
잘지내고 빨리 적응해서 이젠 아이도 아닌데 너에게도음되게 행동 하도록해라
부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