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빠딸

작성자
윤이 아빠
2020-02-08 00:00:00
나윤아 잘 잤어?
오늘 날씨는 꾸리하네
아빠도 아침일찍부터 근로자교육시키고 막 사무실 들어왔다
추위는 조금 수그러 지는것 같다

나윤아 많이 힘들지
낯선환경 엄마와의 떨어짐 공동체생활의 어려움 등등
아빠는 다 이해한다

나윤아 아빠가 말했지
학업적인 능력보다는 우선 사회적 공동체에 익숙해지는 사회성을 길러야 한다고
같은 또래와 같이 어울리고 서로 다름을 알아가고 서로의 불편함을 양보하고 받아들여야
된다고 언제나 독불장군처럼 혼자만의 길을 가면 안된다고

나윤아 아빠는 이렇게 생각한다
학습적인 능력도 중요하지만 울 나윤이가 사회성을 가지고 좀 더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아이로
자라주었음 하는 것이 아빠의 더큰 바램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첫번째 단계를 잘 넘어가야하겠지

나윤아 이제는 너가 너 스스로 너를 지켜야하고 지켜내야한다
누군가 도와주는것은 이제는 없다고 생각해야한다
조금의 어려움과 불편함을 견뎌내지 못하면 인생 첫번째부터 패배자가 된다
마음 다잡고 다잡아서 잘 적응하기 바란다

나윤아 아빠가 다소 무거운 이야기해서 미안하다
아빠는 오히려 오빠보다 울 나윤이가 더 강하다고 생각하는데
아빠의 바램처럼 잘 적응하고 씩씩한 얼굴로 웃으며 지냈음한다

사랑하는 울 나윤
서로의 길에 최선을 다하고 최고의 노력을 기울여 항상 긍정적인 사람이 되어 보자꾸나
오늘도 변함없이 웃으며 하루를 보냅시다
사랑한다 아빠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