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딸~잘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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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1 00:00:00
수정아 어제 오전에 니 편지 잘받았어~
힘들지만 잘 이겨내고 잘지내보겠다는 수정이의 말이 어찌나
고맙고 안심이 되는지...사실 요즘 엄마가 마음이 계속 불안해서 심장이 뛰곤 했었거든..어제는 편지받고 마음이 한결편해졌어~고마워
수정이가 치킨을 한마리쯤 먹었다는 말에 아빠는 좋아하시면서 기특해하셨는데 엄마는 마음이 아팠어ㅠㅠ
또 아빠는 수정이가 배드민턴 친다는 얘기에 키가 더 커서오겠네~이러면서 혼자 좋아하시더라구 ㅎㅎ
수정아 여긴 코로나때문에 여전히 사람들은 마스크를 쓰고
졸업식도 연기하거나 간단하게 하는 분위기야...수정이도 손자주씻어~
오늘도 힘들고 고단한 하루를 보낼 수정이를 아빠엄마는 멀리서 열심히 응원할께~~화이팅
많이 보고싶고 사랑하는 크리스탈~
또 편지쓸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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