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우리딸 정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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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1 00:00:00

잘 적응하고 있지? 몸 아픈데는 없고?
이제 아침에 일어나는 거 괜찮아? 밥도 잘먹고 있고?
이것저것 궁금한게 많네.
책이나 뭐 필요한거 있으면 담임샘 통해서 문자보내.
어제 아빠랑 TV보는데 아빠가 갑자기 우리 공주님 보고 싶네 라고 해서 마미가 또 울컥했었지.
엄마 지인들이 딸래미 재수한다니까 어떻게 그렇게 힘든 결정을 했냐고 정경이 대단하다고들 하셔. 정경이가 큰 꿈이 있어 재수를 한다고 격려를 해주셨어.
엄마도 마음이 엄청 짠~하긴 하지만 우릴딸이 이번엔 뭔가를 해낼거라 믿고 매일매일 마음속으로 응원하고 있어.
이왕 시작한거니까 후회없이 마지막 기회다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봐.
체력이 뒷받침 돼야 하닌까 틈틈이 운동도 하고 영양제 잘 챙겨먹고~

P.S. 안산은 취소할까? 메시지로 니 생각을 보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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