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동찬아..

작성자
동찬아 아빠야
2020-02-11 00:00:00
사랑하는 우리아들 동찬아...

잘지내고 있지..
벌써 기숙생활한지가 한달하고도 열흘이라는 시간이 흘러가고 있구나..

밖에서도 시간이 많이 흘러간 듯한 느낌인데.. 안에 있는 동찬이는 한정된 공간에서
생활하기가 많이 고될꺼라 생각이 드는구나..

한달하고도 열흘이라는 시간 잘견디고 있는 동찬이의 모습이 대견하구나..

졸업축하하고 성인이된 동찬이가 아빠는 자랑스럽단다..

우리동찬이가 재수의 길을 선택하고 결정한게 먼 훗날 잘못된 선택이 아니었길 바라며..
고되고 힘들더라도 너의 밝은 미래를 상상해 보며 하루하루 이겨내길 바란다.

초조하고 불안해 하지말고 아직도 가야할 길이 먼 길이기에....
한걸음 한걸음 걸어나가길 바란다

지금하고 있는 재수의 길이 꼭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서만의 길이 아닌
네 삶의 행복을 위해 겪고 있는것이라 생각했음 좋겠구나.

좋은 대학이 아니어도 된다 1년의 생활이 동찬이가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는데 좋은 밑거름이
됐음 하는 바램이 아빠는 더 크단다. 그래서 동찬이의 선택을 존중하게 된거야..

묵묵히 10개월의 생활을 잘견뎌주길 바라며....

지치고 힘들땐 쉬어가기도 하고 좋은 선생님들께 고민상담도 하면서 시간을 보내보렴
학업에 지치지 말고 힘들땐 힘들다고 하고 너무 고통스럽게 생활하지 않았음 좋겠구나..

봄바람이 불기 시작한다.. 잠시라도 동찬이가 따스한 봄바람을 가슴속 깊이 들여마셔보길
바란다...

사랑하고 사랑하는 우리아들 동찬아.. 또보자..

(19년 동안 동찬이와의 아름다운 추억을 많이 만들지 못해 미안하고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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