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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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1 00:00:00
잘 지내고 있는지 궁굼하구나. 먹을 것 생활하는 것은 괜찮은지 걱정이야. 좀 춥다고 했는데 우리 집이 너무 따뜻했나 보다. 오늘 엄마 생일이라 아빠가 미역국 끊이고 꽃다발 사고 민아가 케익을 사줘 아침에 촛불을 켰어. 현아가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재수한다고 마음을 먹고 갔으니 좀더 좋은 결과를 위해 하루하루를 헛되이 보내지 말고 최선을 다해. 모든 것은 그냥 얻어지는 것이 없으니 재수도 열심히 해야 좋은 성과가 있는 거야. 너무 고생스러운 결정을 해 엄마가 마음이 아프구나. 힘내서 하루하루를 보내고 즐거운 생각을 가지며 생활하렴. 우리 딸 사랑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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