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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예야 안녕 잘 지내고 있지? 어느새 목요일이네 앞으로 금 토 일은 지예는 어떨지 모르겠지만.....ㅋㅋ 오빠는 빨리 지나갈 것 같아서 이제 조금만 더 있으면 지예 볼 수 있겠다
오빠는 지금 저녁 먹고 와서 편지 쓰고 있어. 너무 배불러. 이번 주부터 다시 제대로 다이어트 한다고 하고 있는데 어제 밤이랑 오늘은 또 너무 배 터지게 먹어버렸네. 오빠는 살 빼기 글렀나봐....ㅠㅠ먹는게 너무 좋다.....ㅋㅋㅋㅋㅋㅋ 지예는 잘 먹고 살고 있지? 건강이 먼저야
오늘은 지예 기다리던 택배가 왔어. 오빠가 잘 왔는지 확인만 하고 그대로 다시 보관하고 있어 오면 직접 언박싱 해야 재미가 있는 거니까ㅎㅎ 잘 보관 하고 있을게 뜬금없는 얘기인데 택배 하니까 오빠 케이스가 살짝 금가서 새로 사려는데 그냥 심플한 투명 케이스 살지 좀 귀여운 케이스 살지 고민 중이야. 이 나이 먹고 너무 상큼하게 생긴 케이스 끼면 또 이상하잖아....?ㅋㅋㅋㅋㅋㅋㅋ 아이폰 케이스가 심플하면서도 이쁜게 많던데 역시 이쁜거 사려면 아이폰이 좋긴 한가봐.... 아무튼 나오면 오빠 케이스 좀 골라줘ㅋㅋㅋㅋㅋ
이제 진짜로 많이 안 남았네. 5일 남았어ㅎㅎ 처음 들어갔다 나올 때 까지 엄청 오래 기다린 것 같은데 지금 생각하면 그때는 그래도 지금에 비하면 덜 기다렸구나 싶어. 오빠가 지예 없어서 많이 허전하다. 못 본 만큼 나오면 훨씬 더 잘 해 줄 거니까 오빠한테 해달라고 할 거 많이 생각해놔 나오는 날 바로 슬라임 사달라고 사러 가자는건 아니겠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도 괜찮으니까ㅋㅋㅋㅋ얼른 나왔으면 좋겠다
오빠가 지예 많이 보고 싶어. 하고 싶은 얘기도 많은데 만나서 얘기 많이 해야지 막상 만나면 또 할 얘기 까먹을지도 모르겠지만 지금은 오빠보다 지예가 할 말이 많이 쌓여있겠지?ㅎㅎ
오늘 하루도 잘 마무리 하고 오빠 편지 보고서 기분 좋게 잤으면 좋겠다. 또 좋은 꿈도 꾸고 이제 진짜로 진짜로 며칠 안 남았으니까 조금만 더 힘내자 변지예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