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정아 엄마..19일에 2시쯤에 출발할수 있게 해보려구~~
정확히 출발 못할수도 있으니 엄마 좀 늦더라도 기다리고 있어~~
근데 내일 저녁에 혼자 자야 한다니까 엄마 마음이 안좋네ㅠㅠ
하룻밤 혼자 잘수 있겠어? 숙소에 아무도 없는건 아니지?
걱정되네...
짐은 잘 싸놓을 필요는 없고 잃어버리고 오는거 없게 잘 모아 놓으면 돼~
근데 선생님께는 말씀드린거야? 엄마가 따로 말씀드리지 않아도 되는거야? 편지받으면 얘기해줘
오늘 여기는 눈이 오긴했는데 쌓이지는 않고 날씨가 추워서
바닥이 엄청 미끄러웠어..엄마 계란 한판 사가지고 오다가
미끌어질뻔해서 길거리에서 개그한판 할뻔했어ㅎㅎ
이제 정말 수정이 볼날 얼마 안남았네...
마지막 까지 열공할수 있지?
여기 와서도 열공할꺼지? 너무 스트레스 주나?ㅎㅎ
오늘 언니들하고 인사 잘하고 선생님들께도 마지막까지 예의바르게 인사 잘드리고 마무리 잘해~~
날씨가 엄청 춥다 옷따뜻하게 입고~~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