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오래 된 듯 한 이 느낌이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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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0 00:00:00
낯선 곳에서 잘 잤는지~^^ 어제보다 오늘 햇살이 좋고 따뜻했는데
그곳은 어떠했는지 첫 날 보았던 고양이 가족들을 볼 시간은 있었는지
이런 저런 생각을 잠시 해 본단다.

무엇보다 체력이 따라주지 않는 것에 대한 고민이 그곳에서 잘 먹고 잘 자고 해서
포동포동 체력이 붙길 바라는 마음이 있단다. 한편으론 회사 일로 바쁘다고 피곤하다고
잘 챙겨주지 못했던 지난날의 엄마 스스로를 반성하기도 하고. ㅠ.ㅠ

너의 빈 자리를 실감하는 동생은 계속 네가 보고 싶다고 이야기 한단다.

오롯히 너를 위한 노력의 시간으로 엄마가 늘 말했듯이 세상엔 공짜가 없다는 것을
명심하고 이렇게 말하면 네가 엄마에게 눈빛 레이져를 마구마구 쏠지 모르지만ㅡ.ㅡ^
무엇보다 기회를 가져서 자신을 위해 한번 불 태울 수 있는 기회가 있는 네가 엄만 부럽당
엄마도 그런 기회가 있다면.. 좋은 조력자들이 곁에 있다면.. 무언가에 도전 할 용기가 있을 텐데 말이야~^^
(물론.. 지금은 유동성지능이 안 될 때라.. 돌아서면 잊어버리기가 일수이긴 하지만 말이야.. 움하하하 ^♡^)

어제는 뉴스에서 해외 여행등 코로나와는 연결되지 않는 사람이 코로나 확정을 받아 난리도 아닌 난리가 났단다
그 지역이 대구인데 동생 학교에서도 단체 문자로 대구나 경북 지역을 방문한 적이 있는지 설문 조사를 하더라..
(넌 맑고 맑은 그 곳에 있으니 코로나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겠구나..^^) 방문 했다고 하고 학교에 보내지 말까? ^^

이불이 생각보다 얇은 듯 해서 춥진 않을까 생각하는데 어떤지 모르겠구나.

혹 불편하거나 말 할 일들이 있다면 서슴치 말고 바로 전화 하렴~ ^^


추신 : 이름 적고 보니 누구나 볼 수 있어서 이름을 안 쓰기로 했단다~

- 엄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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