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댕쓰 잘지내는 중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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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20 00:00:00
윤진아 거기서 점심이나 석식을 먹을 때 뉴스 안 틀어주니? 나는 식사 시간마다 뉴스틀어줬었는데... 코로나 바이러스가 잠잠해지나 싶었는데 다시 기승을 부린다. 역학 조사를 해봤는데 3031번 환자는 누구한테 감염이 되었던 건지 전파자를 못 찾고 있어. 심지어 31번째 환자는 해외여행이나 감염자 접촉이 없어서 병원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여부 검사해보라는 권유 무시하고 예배드리러 갔다가 천명 넘는 신도들 모인 교회에 가서 계속해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어. 이 환자는 대구 거주자야. 이제는 해외를 다녀온 것이나 앞선 감염자들에게 전파된게 아니라 이미 지역사회에 코로나 바이러스를 가진지 인식하지 못한 보균자들이 존재하고 있고 이들을 통해서 전파되는건 아닌지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야. 네가 너무 걱정할까봐 있고 아직 뉴스들도 사실인지 아닌지 모르는 정보들이 뉴스에서 계속 올라오기도 해서 자세하게는 안말하고 간추렸오 상황이 안 좋아지기 전에 기숙사에 들어갔지만 날마다 여러지역에서 새로운 사람들이 들어오니깐 늘 마스크 착용하고 손 잘 씻고 개인위생 철저히 하고 면역력 안 떨어지게 옷 따뜻하게 입고 물 많이 마셔서 예방을 일순위로 하도록 노력해보쟈:) 맞다 이거 똥으로도 전파된다넹 ㅋㅋㅋㅋㅋ 똥에서 균이 아직 살아있어서 같은 배수관 화장실 환풍구 사용하면 에어졸?을 통해서 감염될 수도 있다넹~ 어마어마하지?? 밖에서 똥도 맘대로 못싸는 상황 . 네가 건강하길 바라는 마음뿐이야~ 식구들은 잘 있어. 할아버지도 노인정에 안 나가시고 집에서만 쉬시는 중이라서 많이 답답해하셔 ㅠ 그래도 잠잠해질때까지는 다들 조심하려구 노력중이야. 우리도 네가 보고싶지만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서 당분간 면회같은거 안가고 멀리서 응원만 할게~아파서 병원에 가게 될 일 생기면 꼭 마스크 쓰고 타인하고 접촉 신경쓰고 기침하는 사람 피해~^^ 윤댕쓰 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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