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지?

작성자
엄마
2020-02-22 00:00:00
훈주야~
엄마가 이렇게 글을 남기는게 훈주한테 도움이 될지 오히려 더 못할지 고민을 좀했어.
그래도 엄마가 훈주 글씨보고 반가웠던것처럼 아들도 혹시 반가워할까봐 글남겨.
아들 잘 지내고 있지?
너무 정신없게 들여보내곤 넘 속상했는데.. 선생님이 보내주신 문자에 훈주 글씨보니까 넘 반갑더라..네얼굴 보는것처럼..
먹는거 자는거 불편하겠지만 빨리 익숙해져서 훈주가 고생을 조금이라도 덜했음 좋겟다.
훈주 문자보낸거처럼 외박나오는거 준비해두고 다시 연락남길게.
열심히 하고 엄마봄 자랑해~
엄마가 항상 훈주 이뻐하는거 알지?
힘내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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