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내딸 정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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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23 00:00:00
정경~
몸은 좀 어때? 어디 아픈데는 없고?
손좀 그만 물어뜯어라. 엊그제 피가 많이 나던데 약좀 바르고. 손가락 그렇게 물어뜯으면 열나고 아플 수 있어. 제발 그만 좀 뜯어... 밴드 좀 부쳐줄까? 집에 두고간거 같던데.
침대는 어때? 그리고 침대위에 집에서 가져간거 깔았어? 계속 등이 배기면 다른거 사서 부쳐줄께. 알려줘. 잠이 보약이라잖아. 잠을 잘 자야 하루종일 개운한거야.
정경아. 엄마가 여러번 얘기했듯이 이왕 재수 시작한 거니까 다른건 다 접어두고 공부에만 전념해. 그러려고 어렵게 기숙학원 들어간거잖아. 여기 일은 과감하게 다 잊어버리고 공부에만 신경써. 엄마가 보기에 넌 엄마보다도 멘탈이 훨씬 더 강해.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니 마음먹은대로 할 수 있는 사람이야. 이번 수능끝나고 폼나는 데 가서 폼나게 놀기로 했잖아.^^
마음 강하게 먹고...알았지? 그리고 이세상에서 평생 니편인 사람은 가족밖에 없는거 알지?
이제 8달 반정도 남았어. 그 과정에서 엄청 몸도 마음도 힘들겠지만 공부하다보면 빨리 지나갈거야. 오히려 흐르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껴질거야.
이제 정규반 수업이 시작되는데 어떤지 알려줘. 혹시라도 바꿀게 있으면 즉시 알려줘.
공부할때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말고 우선 개념을 정확히 파악하고 나중에 문제를 푸는게 좋겠지? 일단 정석으로 차분하게 완벽하게 개념파악하는게 중요할 것 같아. 거기 샘들하고 잘 상의해 보고. 과탐 과목도 샘들께 여쭤보고. 화학할까 지구과학할까 왔다갔다하다 시간만 낭비할수 있으니 잘 알아보고 잘 정해봐.
* 필요한거 부쳐줄거니까 목록 적어 보내봐~
손가락 안뜯으려면 껌을 씹으면 되려나? 껌도 부쳐줘?
몸은 좀 어때? 어디 아픈데는 없고?
손좀 그만 물어뜯어라. 엊그제 피가 많이 나던데 약좀 바르고. 손가락 그렇게 물어뜯으면 열나고 아플 수 있어. 제발 그만 좀 뜯어... 밴드 좀 부쳐줄까? 집에 두고간거 같던데.
침대는 어때? 그리고 침대위에 집에서 가져간거 깔았어? 계속 등이 배기면 다른거 사서 부쳐줄께. 알려줘. 잠이 보약이라잖아. 잠을 잘 자야 하루종일 개운한거야.
정경아. 엄마가 여러번 얘기했듯이 이왕 재수 시작한 거니까 다른건 다 접어두고 공부에만 전념해. 그러려고 어렵게 기숙학원 들어간거잖아. 여기 일은 과감하게 다 잊어버리고 공부에만 신경써. 엄마가 보기에 넌 엄마보다도 멘탈이 훨씬 더 강해.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니 마음먹은대로 할 수 있는 사람이야. 이번 수능끝나고 폼나는 데 가서 폼나게 놀기로 했잖아.^^
마음 강하게 먹고...알았지? 그리고 이세상에서 평생 니편인 사람은 가족밖에 없는거 알지?
이제 8달 반정도 남았어. 그 과정에서 엄청 몸도 마음도 힘들겠지만 공부하다보면 빨리 지나갈거야. 오히려 흐르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껴질거야.
이제 정규반 수업이 시작되는데 어떤지 알려줘. 혹시라도 바꿀게 있으면 즉시 알려줘.
공부할때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말고 우선 개념을 정확히 파악하고 나중에 문제를 푸는게 좋겠지? 일단 정석으로 차분하게 완벽하게 개념파악하는게 중요할 것 같아. 거기 샘들하고 잘 상의해 보고. 과탐 과목도 샘들께 여쭤보고. 화학할까 지구과학할까 왔다갔다하다 시간만 낭비할수 있으니 잘 알아보고 잘 정해봐.
* 필요한거 부쳐줄거니까 목록 적어 보내봐~
손가락 안뜯으려면 껌을 씹으면 되려나? 껌도 부쳐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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