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주

작성자
훈주엄마
2020-02-24 00:00:00
훈주야~
잘 지내고 있지?
통화는 못해도 아쉬운대로 연락이 되서 다행이네.
엄마 몇가지 궁금해서..
일단 지금 코로나가 넘 심해져서 이상태로 훈주가 KTX 타는건 넘 위험할거 같아.
엄마 아빠가 상황을 좀 보면서 다른 방법을 생각하려고.. 조금만 기다려줘
아빠가 발령날수도 있고 해서 훈주가 부산오는게 아니고 엄마 아빠가 갈 수도 있어서..
일단 치과예약은 했고 기차를 타도 그때 가서 사도 되니까 조금 상황을 보고 결정하자.
그리고 필요한 물건중 인터넷으로 사서 바로 배송받게 하려고..
가습기는 책상위에 두려는거야? 밤에 잘때 방에 두려는 거야? 용도에 따라 가습 용량도 달라지고 고르는게 달라져.
방석은 폭신하거? 엉덩이 아프든? 그럼 두꺼운걸로 보내야하나 해서..
이왕임 용도를 알아야 더 알맞게 고를거 같아서..
훈주 용돈 5만원 맡겨진것도 알지? 먹고싶은거 있음 먼저 사먹어. 연락줌 다시 용돈 보낼게.
훈주 힘내고 3월에 보자~ 엄마가 훈주 많이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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