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나에게 큰 웃음을 줬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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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0-03-03 00:00:00
보고싶은 수정아 ~

엄마 방금 니 문자받고 빵 ~ 터졌어. ^^
나 통큰 엄마 된거야 ???? ㅋㅋ
넌 나에게 큰 웃음을 줬어 ~

어제 네 연락 받고 맘이 급해져서 결재하면서
엄마가 수량 확인은 안했었나봐...
종이컵 값이 좀 비싸긴하던데 필요한가보다 ~ 생각하고 ㅋ
사실 오늘 우체국 택배 보내면서도 아무생각없이
종이컵 또 사서 보냈는데 ㅋㅋㅋ

덕분에 난 통큰 엄마된거야.
그것도 나쁘지 않네.

주변에 필요한 친구들이랑 맘껏 나눠쓰고 학원에 기부도 하고
너도 종이컵이라도 통 크게 사용해봐 ㅎㅎ

쿠팡에서 주문한거는 일괄 배송되는게 아니라 따로 배송되는게
많은거 같네.
하나씩 계속 택배가 더 갈거 같아.
그래도 거기 장바구니 담긴 거 다 못 보내서 엄마가 좀 있다
더 보내야겠다 생각중이였는데 ~

오늘 수민이 치과 진료갔다가 너한테 보내려고 장보고 왔어.
방울토마토.천혜향은 다 씻은거니깐 그냥 바로 먹어도 되고
냉장고에 뒀다 먹어도 좋을거 같아.
엄마가 오늘 우체국 택배 보낸거랑 쿠팡꺼 다 받고
부족한 거 있음 또 연락하렴 ~

다음부터는 천천히 수량 잘 확인하고 보낼게.ㅋ

엄마가 항상 널 생각하고 응원하고 있으니 힘내자.
사랑해 ~~* 2020. 3. 3. 통큰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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