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우리 혜림~
어제와 오늘은 혜림이의 전화신청서 편지를 보고 기뻤다~
이제는 혜림이의 글씨가 목소리처럼 들려^^
어제 네가 부탁했던 손톱깎이 허쉬쿠키는 엄마가 인터넷으로 구입해서
진덕으로 택배보냈어. 그리고 엄마가 우체국택배로 후드집업과 고구마말랭이
고구마칩 물티슈를 보냈어. ( 허쉬쿠키는 네가 무엇을 좋아할지 몰라서
작은 것과 큰 것으로 주문했어. 네가 지난번에 고구마말랭이가 맛있다고 해서
오늘 갤러리아에 가서 샀는데 혜림이가 오늘 전화신청서에 썼더라^^
택배는 4개가 갈거야. )
엄마는 집 정리를 아직도 못했다. 옷이 어디 있는지 몰라서 보이는 곳에 있는
후드집업을 세탁해서 보냈어. 다른 여러가지로 할 일들이 너무 많고 정리가 잘 안돼~
어제는 이삿짐센터사장님과 한양아파트 cctv확인하느라 오전에는 정신이
없었어. 이사할 때 우리 집에 있던 공기청정기를 분실했어. 그래서 사장님이
cctv 보고싶어해서 아파트 출입구를 확인했는데 결론은 타팰 지하 5층에
두고 차에 넣지 않으셨나봐.. 그런데 엄마는 이상하게 이삿짐센터 사장님께
화가 안나더라.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
(이번에 이사를 도와주신 사장님이 4년 전에도 우리집 이사를 해주셨는데
그때는 아주 만족스럽게 정리해주시고 책임감있게 해주셨거든. 그래서 사장님의
인성알고 믿음이 있어서 그런 마음이 생겼나봐.) 앞으로 사장님이 우리집 as는 계속
해주신대.ㅋ 가구를 다른 방으로 옮기거나 액자걸때는 언제든지 말해주래.
우리 집 현관문에 캡스나 cctv를 설치하려고해. 요즘 택배를 많이 시키니까
조금 걱정도 돼서 설치하려구~
오늘 네가 보내준 전화신청서편지에 컵라면이 있던데 요즘은 사람들이 라면을 많이
주문해서 물건들이 없어서 좀 늦게 도착할 수도 있어. 그리고 스무스아메리카노도
편의점에 많이 없어서 혹시 못 구하면 엄마가 지난번에 준 커피를 타서
먹어야 할 수도 있어.
대구나 경북지역에서 만드는 상품이 있을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