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예슬 보거라...

작성자
아빠
2020-03-04 00:00:00
낯선 곳에서 공부하느라 고생이 많다. 그래도 지금쯤이면 어느정도 적응하고 생활하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부모로서 자식에게 바라는건 오로지 하나다. 지금은 우리모두에게 힘든상황이다.

자식이 어려움에 처한 현상황을 부모로서 바라보는 마음도 헤아리길 바란다. 인생이란게 어렵고 복잡하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모든게 다 인과적이며 그렇기에 뒤돌아보며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빠로서 너를 바라보는 시각은 너가 능력이 일천하여 넘어진게 아니라 적절한 돌봄과 신경을 너에게 할해하지 못했던게 오늘날의 이러한 어려움을 만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하며 미안함을 글을 통해 전해본다.

엄마도 아빠도 빈자리의 공허함을 매일 느끼며 참아가며 하루를 보낸다. 그 미안함에 네 빈방을 몰래 기웃거려 보기도 한다.

열심히 생활하고 매일 성취하여 너가 목표로 하는 것을 이루길 항상 기원한다.

- 아빠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