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보고 싶은 내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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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07 00:00:00
수정아 ~
토요일 아침에 좀 일찍 깨서 아빠랑 태화강 산책을 다녀왔어.
사실 가면서 동네 약국이 어떤 가 싶어 일부러 태화시장 쪽으로 갔지.
왜냐면... 다들 마스크를 못사서 동네 약국에 매일 조금씩
들어오는 마스크 2장이라고 구매하려고
아침 7시 조금 지난 시간이였는데 태화약국 앞에 사람이 50명은 서있더구나.
코로나도 코로나이지만 외출시 꼭 필요한 마스크를
구하지 못한 사람들은 새벽부터 마트 앞에 줄을 서고
없던 병도 생기기 시작하다보니
이제 다음주부터 마스크를 정부에서 전량 매수해서
공정 관리 마스크라는 명목으로
동네 약국에 신분증 제시하고 주 1회. 인당 2장씩만 살수있다는구나.
음 ~ 넌 좀 이해가 안되겠지만
계란 파동...
허니버터칩 처음 나올때랑 약간 비슷하다고나할까 ~
사려는 사람은 많고 생산.유통되는 마스크가 한정적이다보니
마스크 품귀 현상이 다양하게 일어나고 있는거지.
발빠른 사람들은 매점매석해서 고가의 가격으로 판매를 하고
지금은 마스크 한장에 4~5천원씩 거래가 되는거 같아 ㅠ
어쩌다.... 이렇게 되었는지.....
여러가지 이유들이 있겠지만 어쨌든 선량한 시민들이 그 피해를
그대로 봐야한다는게 좀 안타까운 상황들인거 같아.
그래도 우리집은 다행히 너랑 치과 가는 날 한박스 구매해놓은
일반 부직포 마스크로 견딜수 있긴하지만
엄마도 가끔은 불안해서 마스크 살 수 있을까 자꾸 기웃거리게 되고
인터넷 검색도 하게 되고 ~
이런 심리적 불안감이 건강과 직결되는 마스크다보니
이렇게 고가로 자꾸 올라도 못 사서 난리들이야.
아빠는 회사 출근하시면 식당도 폐쇄되서 도시락 업체에서 제공하는
사무실에서 도시락 드신데.
그래도 아빠는 회사에서 근무할때 착용할 마스크는 주일마다
1~2장씩 제공되고
수민이는 면마스크가 편하다고 그거 쓰고 엄마가 쓸 마스크만 필요하니
줄은 서지 않지만 왠지 이 사태가 더 길어질까봐 자꾸 불안하니
요즘 관심사는 온 국민들이 코로나보다 마스크에 더
토요일 아침에 좀 일찍 깨서 아빠랑 태화강 산책을 다녀왔어.
사실 가면서 동네 약국이 어떤 가 싶어 일부러 태화시장 쪽으로 갔지.
왜냐면... 다들 마스크를 못사서 동네 약국에 매일 조금씩
들어오는 마스크 2장이라고 구매하려고
아침 7시 조금 지난 시간이였는데 태화약국 앞에 사람이 50명은 서있더구나.
코로나도 코로나이지만 외출시 꼭 필요한 마스크를
구하지 못한 사람들은 새벽부터 마트 앞에 줄을 서고
없던 병도 생기기 시작하다보니
이제 다음주부터 마스크를 정부에서 전량 매수해서
공정 관리 마스크라는 명목으로
동네 약국에 신분증 제시하고 주 1회. 인당 2장씩만 살수있다는구나.
음 ~ 넌 좀 이해가 안되겠지만
계란 파동...
허니버터칩 처음 나올때랑 약간 비슷하다고나할까 ~
사려는 사람은 많고 생산.유통되는 마스크가 한정적이다보니
마스크 품귀 현상이 다양하게 일어나고 있는거지.
발빠른 사람들은 매점매석해서 고가의 가격으로 판매를 하고
지금은 마스크 한장에 4~5천원씩 거래가 되는거 같아 ㅠ
어쩌다.... 이렇게 되었는지.....
여러가지 이유들이 있겠지만 어쨌든 선량한 시민들이 그 피해를
그대로 봐야한다는게 좀 안타까운 상황들인거 같아.
그래도 우리집은 다행히 너랑 치과 가는 날 한박스 구매해놓은
일반 부직포 마스크로 견딜수 있긴하지만
엄마도 가끔은 불안해서 마스크 살 수 있을까 자꾸 기웃거리게 되고
인터넷 검색도 하게 되고 ~
이런 심리적 불안감이 건강과 직결되는 마스크다보니
이렇게 고가로 자꾸 올라도 못 사서 난리들이야.
아빠는 회사 출근하시면 식당도 폐쇄되서 도시락 업체에서 제공하는
사무실에서 도시락 드신데.
그래도 아빠는 회사에서 근무할때 착용할 마스크는 주일마다
1~2장씩 제공되고
수민이는 면마스크가 편하다고 그거 쓰고 엄마가 쓸 마스크만 필요하니
줄은 서지 않지만 왠지 이 사태가 더 길어질까봐 자꾸 불안하니
요즘 관심사는 온 국민들이 코로나보다 마스크에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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