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아들 세희에게
- 작성자
- 엄마
- 2020-03-07 00:00:00
세희야~
오늘 아침에 너한테 전화를 받고 오늘내내 어떻게 해야하는지 고민이 많구나.
그러지않아도 다음주에 나오기로했는데 못나온다고 해서 얼마나 실망을할까? 걱정이 되던참인데...
세희야 ~
저번에 너한테 글을 많이 썼다가 날라가버린 글에는 지금 코로나-19로 인한 상황을 설명했었어.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많이 심각해서 엄마가 다니는 병원도 매일 회의가 열릴정도니까.
직원이든 환자든 한명이라도 걸리면 엄마는 병원에서 먹고 자는 형태 (코호트 격리)를 당할수도 있어서 면회 외출외박을 모든환자를 금지하고 있거든
엄마병원은 입원도 안 받고 있어 만일에 입원을 받은 환자가 코로나 환자와 접했거나 코로나 잠복기상황이라서 증상이 안나타날수도 있어서 그 환자를 알수 없기때문이야.
네가 독감 걸렸을때는 타미플루라는 약이 있어서 쉽게 약을 먹고 치료가 됐지만 지금은 치료약이 없어서 심하면 해열제 수액을 맞아도 열이 안떨어지다가 폐렴으로 갈수가 있어서 사람들이 다들 두려워하고 있단다.
물론 가볍게 넘어가는 사람도 있긴하다고 하지만 말야 .
너희 학원에서 의무 잔류외박을 시행하는 것을 엄마는 의료인이라서 그런지 이해가 가기도 해.
지금 엄마아빠도 금요일에 하던 외식도 안하고 있거든.
식당에 코로나 환자가 한명이라도 있으면 주변사람들이 걸릴수 있기때문이야.
괜히 엄마가 걸려서 병원직원 모두가 퇴근을 못하고 병원에서만 살면 안되니까.
지금 학교 개학도 미뤄져서 3월23일에 개학한다고 하는데 그것도 그때 가봐야 알것 같아.
지금 정부에서는 학원 독서실 교회등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는 가지 말도록 하고 있거든.
솔직히 지금 식당도 텅텅 비어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야.
만약에 너희 학원도 누군가가 코로나가 걸리면 코로나가 가라앉을때까지 폐업을 할수 있기때문에
출퇴근하는 선생님들도 긴장을 많이 할꺼라는 생각이 드는구나.
지금 네가 나오면 재종반학원도 당분간 쉬고 있고 독서실도 갈수 없어서 집에서 혼자 공부해야하는 상황이라서 어떻게 해야할지 걱정이
오늘 아침에 너한테 전화를 받고 오늘내내 어떻게 해야하는지 고민이 많구나.
그러지않아도 다음주에 나오기로했는데 못나온다고 해서 얼마나 실망을할까? 걱정이 되던참인데...
세희야 ~
저번에 너한테 글을 많이 썼다가 날라가버린 글에는 지금 코로나-19로 인한 상황을 설명했었어.
네가 생각하는 것보다 많이 심각해서 엄마가 다니는 병원도 매일 회의가 열릴정도니까.
직원이든 환자든 한명이라도 걸리면 엄마는 병원에서 먹고 자는 형태 (코호트 격리)를 당할수도 있어서 면회 외출외박을 모든환자를 금지하고 있거든
엄마병원은 입원도 안 받고 있어 만일에 입원을 받은 환자가 코로나 환자와 접했거나 코로나 잠복기상황이라서 증상이 안나타날수도 있어서 그 환자를 알수 없기때문이야.
네가 독감 걸렸을때는 타미플루라는 약이 있어서 쉽게 약을 먹고 치료가 됐지만 지금은 치료약이 없어서 심하면 해열제 수액을 맞아도 열이 안떨어지다가 폐렴으로 갈수가 있어서 사람들이 다들 두려워하고 있단다.
물론 가볍게 넘어가는 사람도 있긴하다고 하지만 말야 .
너희 학원에서 의무 잔류외박을 시행하는 것을 엄마는 의료인이라서 그런지 이해가 가기도 해.
지금 엄마아빠도 금요일에 하던 외식도 안하고 있거든.
식당에 코로나 환자가 한명이라도 있으면 주변사람들이 걸릴수 있기때문이야.
괜히 엄마가 걸려서 병원직원 모두가 퇴근을 못하고 병원에서만 살면 안되니까.
지금 학교 개학도 미뤄져서 3월23일에 개학한다고 하는데 그것도 그때 가봐야 알것 같아.
지금 정부에서는 학원 독서실 교회등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는 가지 말도록 하고 있거든.
솔직히 지금 식당도 텅텅 비어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야.
만약에 너희 학원도 누군가가 코로나가 걸리면 코로나가 가라앉을때까지 폐업을 할수 있기때문에
출퇴근하는 선생님들도 긴장을 많이 할꺼라는 생각이 드는구나.
지금 네가 나오면 재종반학원도 당분간 쉬고 있고 독서실도 갈수 없어서 집에서 혼자 공부해야하는 상황이라서 어떻게 해야할지 걱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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