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울 이쁜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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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1 00:00:00
사랑하는 우리 딸

공부하느라 힘들고 고생이 많지?

현서한테 편지 쓴게 벌써 일주일이 흘렀네

현서가 선생님 편에 부탁한 스리퍼랑 운동복은 아마 현서가 받아 봤을거 같구 하리브랑 트롤리 프링글스는 아빠가 지금 인터넷에서 주문해서 결제 했으니까 내일이나 모레쯤 현서한테 갈거 같다.

그리고 용돈은 아빠가 3만원 입금했고 현서가 선생님편에 오늘 부탁한 이투스교재 정승제 수능에 꼭 필요한 시리즈 나형하고 윤훈관 기본편 세트 + 수능특강영어 아빠가 이투스에서 방금 결제 했으니까 택배로 현서한테 모레쯤 배달될거야

아무튼 아빠랑 약속한거 잊지말고 지금 현서가 노력한 댓가는 현서 장래를 보장한다는 믿음을 갖고 항상 최선을 다하렴

우리 현서는 항상 긍정적이고 어디에서든 잘 적응한다는걸 아빠가 잘 알기에 그곳 기숙학원에서도 최선을 다하리라 생각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건 현서 건강이라는거 알지?

시간 나는대로 운동도 소홀히 하지말고 식사시간에는 편식하지 않기 알았지?

그럼 오늘도 울현서 미래를 위한 도전에 아빠가 화이팅으로 응원할께

필요한거 있으면 또 선생님편에 알려줘

방금 아빠가 안심시스템 들어가보니 일주일 단어시험성적이랑 지난주 토욜날 본 시험성적 올라와 있네

토욜 성적은 점점 좋아지고 단어시험도 또 4번이나 만점 받았는데 지난주 토욜날 단어시험은 14개 맞았네 금욜날 토욜 시험공부하느라 단어는 외우지 않았나보네

그래도 우리 현서가 넘 열심히 하는 모습이 보인다.

정말 지금처럼 공부하면 이대는 물론 고려대도 갈수 있을거 같아

현서를 무지 무지 사랑하는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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