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고 사랑하는 아들~~ 엄마아빠가 성용이 덕분에 한동안 너무 행복하고 즐건 맘으로 지낼것 같아 울 아들 편지땜에 감동의 물결이~~ 공부하느라 스트레스 받을텐데 틈을 내서 글을 써주니 너무 기특하고 이쁘네 웃음이 절로 나오네요 어찌 이런 이쁜 짓을 ㅎㅎ
그리고 스스로 네 마음을 다독이면서 열심히 잘 풀어가고 있는것 같아 안심도 돼고 울 아들 기특해요 그리고 너무 고맙구나 안그래도 아빠가 걱정 많이 했거든 바깥 상황이 코로나땜에 난리도 아니니 머리도 식힐겸 휴가를 나왔다 들어가는게 맞는데 나오라고 할 수도 없고 잔류하라고 하기엔 성용이가 너무 지칠것 같다고 근데 성용이가 감동의 편지로 한 번에 해결해 주네 센스쟁이 울 아들~~^^
성용아 생일 날 너가 보내 준 문자 잘 받았어요 그 땐 눈물 찔끔 했지 안스러운 맘에..엄마가 생일축하 편지 쓴 것도 바로 전달이 안돼고 2~3일 지나서 성용이한테 전해지는 것 같아서 속상했었는데 바쁘고 신경쓸게 많아서 그러신가보다 하며 스스로 위로를 했다오 울 성용이도 서운했을것 같아 하지만 괜찮다 생각하고 내년에는 두배세배로 기쁜 날 보내자
성용아 항상 당부하지만 조바심 내지 말고 계획성 있게 하루하루를 알차게 보냈으면 해 짜증날 땐 잠시 책을 덮고 너가 왜 그 자리에 있는지 다시 한 번 되세기며 네 마을을 독하게 다 잡고요
지금도 열심히 잘 하고 있으니까 항상 긍정적인 생각 잊지말고 선생님들께도 안풀리는게 있으면 혼자 고민하지 말고 바로바로 물어서 해결하고..
성용아 혹시 우진이한테 편지온 거 있니? 주소 알려달라고 해서 전해줬는데 네 생일날 우진이가 엄마한테 톡을 했더구나 15년동안 생일선물 한번 못챙겨줘서 꼭 해주고 싶다고 학원에서 젤 필요한게 뭘까 고민하다 슬리퍼 준비했다면서요 지금 집에 와 있는데 엄마가 시간날 때 마스크랑 함께 택배로 보내즐께 우진이한테는 담 휴가때 얼굴보면서 이야기꽃 피우고 들어가면 좋을 듯..
성용아 건강 잘 챙기면서 오늘도 힘내고 엄마아빠한용이도 잘 지내고 있으니까 걱정하지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