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현아~

작성자
엄마야~
2020-03-11 00:00:00
많이 사랑하고 많이 보고싶은 울 아들~~
잘지내지?
야간근무여서 아가있어서 통화못했어.미안

울아들 많이 상심했을 생각하니 엄마맘도 많이 안타깝고 짠하다.
희망고문이라 더그랬겠지만 그만큼 오늘내일 상황이 긴박하고 급박하다고 이해해야할듯하구나
휴가 바라보고 3주 열공하는 거 너뿐아니라 거기있는 애들 다 같은 마음.
더나아가 다른전국의 기숙학원재수생들도 다 같은맘일거구
무엇보다 너만큼이나 가족도 너의 휴식을 바라고 있고있다는거 알아주길바라고
그럼에도 정말 예상치못한 비상시국이되어버렸다는거..
안전하게 그곳에서 힘든시간을 좀 더 버텨주길바란다.
담달에는 정말로 온국민이 아니 세계모든사람들이 안정된상황이 되길 바라고 또 바란다.

우선 여드름연고를 지금 주문해서 학원으로 배송했어
인문계 강반 3반 김동현 이라고 썼는데 그렇게 보내면되겠지?
간식은 엄마가 금욜날 우체국택배로 보내줄게.
초코바같은거 보내면될까? 뭘 사야되지?
먹고싶은거 자세히 써주면 더좋겠는데.
혹시 편지보고 답장할수있으면 답장에 디테일하게 써주면좋겠어.
비타민(레모나)은 남았는지..
금욜날 아침에 장볼거니까 답장할수있음 내일 답장해줘

동현아~~
많이 힘들고 짜증나겠지만
모두가 같은 마음이야..엄마도 너무 걱정되고 .
그럼에도 조금만 마음을 달리먹으면 이또한 지나간단다.그렇기에 헛되이보내지말고
이왕 이렇게 되었으니 너의 한계도 뛰어넘어보고 더 좋은결과를 가져올수있는 기회를 삼길 진심바란다.
늘 응원한다~
사랑해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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