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림아 발목이 조금 나아졌다니 정말 다행이다. 그래도 계단 오르내릴때 조심하고
아직은 뛰면 안돼^^ 얼마 전에 우연히 라디오를 듣다가 좋아하는 노래가 나왔어.
이 노래는 아빠에게 힘을 내게하는 노래야. 무슨 노래인지 궁금하지.(별로 안 궁금 할지도^^)
가수는 "봄 여름 가을 겨울" 이고 노래 제목은 "브라보 마이 라이프"
가사를 음미해봐

해 저문 어느 오후
집으로 향한 걸음 뒤엔
서툴게 살아왔던
후회로 가득한 지난 날
그리 좋지는 않지만
그리 나쁜 것만도 아니었어

석양도 없는 저녁
내일 하루도 흐리겠지
힘든 일도 있지
드넓은 세상 살다보면
하지만 앞으로 나가
내가 가는 곳이 길이다

Bravo Bravo
my life 나의 인생아
지금껏 달려온
너의 용기를 위해
Bravo Bravo
my life 나의 인생아
찬란한 우리의 미래를 위해

내일은 더 낫겠지
그런 작은 희망 하나로
사랑할 수 있다면
힘든 1년도 버틸 거야
일어나 앞으로 나가
네가 가는 곳이 길이다

Bravo Bravo
my life 나의 인생아
지금껏 살아온
너의 용기를 위해
Bravo Bravo
my life 나의 인생아
찬란한 우리의 미래를 위해

고개들어 하늘을 봐
창공을 가르는 새들
너의 어깨에 잠자고 있는
아름다운 날개를 펼쳐라

Bravo Bravo
my life 나의 인생아
지금껏 달려온
너의 용기를 위해

Bravo Bravo
my life 나의 인생아
찬란한 우리의 미래를 위해

우리 예쁜 초여름 아침 7시 혜림이의 찬란한 미래를 생각하며
지금 열심히 달리고 있는 혜림이의 용기를 위해 아빠가 기도해^^

2020년 3월 11일 아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