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희야 엄마는 내일 못가고 아빠만 너 보러갈꺼야
너무너무 보구싶은데 휴가를 못 썼어ㅜ
엄마가 중요한 사람이라 못 썼나보다 생각해줘 ㅎㅎ
간식꺼리 조금하고 과일도 씻어서 보낼테니 냉장고에
넣었다 먹구^^
글구 아빠한테 반가와도 안아주고 그러지 말라고 했어 거기 청정지역으로 만드는데 세심하게 주의해야
할 것 같아서... 그러니 너무 서운해하지 말고 알았지?
여기는 코로나 확진자들이 좀 줄어들고 있어서 다행이다 그랬는데 구로구 쪽에서 집단 발생해 서울경기가 비상인 상태임
엄마는 이제 마스크도 너무 오래 쓰고 있다보니 가끔 매스껍고 어지럽기까지 해ㅜ 참 어려운 시기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이 또 어려울때 더 강해지는 국민성이 있잖니 모두 잘 이겨낼 꺼라 믿어
할머니가 연로하셔서 가족 모두 주의하고 신경 많이쓰고 있는 중
거기도 쌤들이 철저히 관리하겠지만 민희도 위생관리
철저히 하고 밥 잘 먹고 잠도 잘 자야 해~

소중한 내딸 민희 홧팅 사랑해♡ 휴가 잘 보내구~~
핸드폰 사용하면 사진도 보내주고 통화도 좀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