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빈아 문자확인 잘했고 교재비 2개 송금했다
아마도 너희들의 당연한 생활일거야 똑같이 반복되는 일상속에서 목표를 위해 견뎌내야하니 많이 힘들지
요즘 모든 국민들이 확찐자로 판정났데(갑자기 살이 찐자)이같은 일상을 보내고 있으니 조금 위한을 삼기바란다
목표없는 일상이지만 한주가 너무 빠르게 흘러 허무감을 느낄 정도다
잘 이겨내고 있다보면 어느새 4월 꼭 볼수있을 거야 힘내
미세먼지 금욜 좋음토욜 보통 일욜 좋음이야 산책많이하고
어제 순이 산책시키러 아빠랑갔더니 할머니가 산책시키고 씻고 밥먹고 있더라 그래도 간김에 다시 데리고 나와 명가한국형 한바퀴돌고 왔다 아빠가 앉은자세에서 이리와 그러면 아빠다리사이로
들어와 앉는다 얼마나 순하고 착한지 집에와서 다시 씻기고 나오는데 따라올려고 해 손으로 막으면서 또올께 있어 하니까 그자리에서 쳐다만 보고있는데 마음이 아팠어
엄마꿈이 넓은 정원이 있는 전원주택에 우리모두 함께 순이 마음껏 마당에서 놀고 같이 지내는거야
그런날이 빨리왔으면 좋겠다꼭 실현되도록 해볼께 엄마랑 아빠가 직접 설계하고 꾸민집 멋지겠지
유송이는 어제 채현이 생일이라 전날 밤11시에 모여 레드카펫을 채현이 아파트 입구에깔고 촛불반짝이 뿌려 케#51084주면서 이벤트해주고 어제 채현이 엄마생일상 먹고왔다 곧 있으면 유송이 생일인데 은근 기다리고 있어 친구들이 어떤 이벤트를 해줄지 새벽에 찾아올까 걱정이다
이번에는 유송친구들불러 생일상 차려줘야겠다 다른엄마들 다해준것같아
메뉴는 엄마표 돈가스정식(파인애플돈가스치즈계란후라이)쌓고 호박당근삶아 주기로 했다
유빈아 주말 잘 보내고 있어
주말 많은 얘기꺼리만들어 또 편지할께
그런데 11일 편지보낸것 혹시봤나 조횟수가 0이라서
안봤으면 샘한테 얘기해
오늘도 엄마는 유빈아 많이 생각하고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