윰미에게

작성자
이화연
2020-03-15 00:00:00
정효은의 편지 - 윤미야.. 나 페메.. 못해.. 삭제했어... 지금 너의 생사도 모르고 지내고 있어서 좀 슬프구나 나에게 얼른 기숙학원생활 이야기를 들려주렴 할말은 만나서 했으면 좋겠으니... 얼른 만나자

최연주의 편지 - 박귬미 잘 살고 있니?? 어디 군대 위문편지 보내는것도 아니고 ㄹㅇ 웃겨 죽겠음ㅋ ㅋ ㅋ ㅋ ㅋ ㅋ ㅋ ㅋ 이화연이 내 생일때 너랑 합동 생일파티 할거래 내생일 4월 13일 월요일이니까 그때쯤 휴가 나와 알겠지? 공부 열심히 하고 너는 그먕 왜그런지는 모르겠는데 걱정이 안돼 노숙자되도 걍 거기서 짱먹고 잘 살거 같아 아니 노숙자로 살라는건 아니고 그냥 그렇다고.. 암튼 생일 축하하고 마 담달에 보자 코로나 조심하고 인생 호이탱 빠샤 그럼 안냥~~~

이화연의 편지 - 네가 생일에 그곳에 있으니 썩 기분이 심란하군. 일단 코로나 땜에 아무것도 못해 ㅎㅋ 그리고 난 내일부터 사이버 강의 시작이다.. 이건 뭐.. 인강이야 인강 ^^ 요즘 뉴스에서는 기숙학원에 들어간 재수생이 제일 낫다고 그래 ㅋㅋㅋㅋ 중고등학생들 개학 4월로 미뤄져서 중간고사도 수행평가로 본다고 그러더라고 하여간 지금 코로나 땜에 뭐 말이 아니야. 일단 네 생일선물은 사놨는데 택배는 못보낸다 하니 4월에 연주 생일이랑 같이 파티 해. 공부는 잘 되나 모르겠네 밥이나 잘 먹고 다녀 참고로 네가 저번에 뭔 과목 하나 빼고 책 다 버려도 된다 그랬는데 그게 기억이 안나서 암것도 못버리고 있으니 오면 꼭 얘기해주길 바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