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은 한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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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6 00:00:00
한이야 잘 있니
휴가기간에 면회라도 갈까했는데 네가 잘 참고 다음에 보자해서
아빠는 실망이 컸지만 엄마는 한이 네가 참 대견하고 예뻤어~~ (당연 엄마도 실망이 컸던것 알지)
당연히 와달라 할거라 생각했는데도 잘 참아준 네가 기특했어
너도 많이 기대하고 있었을 휴가때 못나온것도 속상하고
친구들과 연락하고 싶었을텐데 엄마아빠 아롱이 얼굴이라도 잠시 보여주고 친구들 목소리라도 들을수 있게 하려 했는데
온나라가 비상사태처럼 난리가 난것같아
실지로 비상사태이기도 하지
이런 시국에 그 산속에 있는게 어쩌면 다행같기도 해
빨리 좋아져서 4월에는 꼭 얼굴보며 얘기하고 맛난것도 먹자

밥도 잘 먹고 잘 생활한다니 정말 다행이야~
공부도 열심히 하고 너의 능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기를 진심 바란다
늘 마음은 열심히 하려고 다짐했지만 끝까지 독하게 하지 못했던 너의 습관과 꽁꽁 숨겨놓은 너의 잠재력과 능력을 찾아내고 성취해보는 아주 소중한 시간들이 되길 바란다

늘 사랑하고 보고싶은 내딸 건강하게 잘 지내길 바래
사랑해~~~

필요한것 있으면 편지보내고
또 내가 장바구니에 넣어줘
엄마 연락처로 장바구니 알림해놓으면 바로 결재해서 주문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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