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매일 보고싶은 내딸에게 ~
- 작성자
- 1
- 2020-03-17 00:00:00
수정아 ~
엄마의 우려가 현실이 되는 뉴스 특보가 오후에 발표되었네. ㅠㅠ
3월 2일 개학 예정일이 첫번째는 9일로 1주일 연기.
9일에 이어 23일 두번째는 2주일 연기.
이제 세번째. 학교 개학이 2주 더 연기되어서 4월 6일 개학이란다.
헉 ㅡ 어찌 이런 일이
확진자 발생수가 점점 줄어들어야하는데 사람들이 집단 모임이나 행동을
하다보니 확진자가 줄지 않고 경남.경북을 중심으로 집중적이였으나
지금은 수도권 서울쪽 발생자도 많아서 어쩔 수 없다는 교육부 지침인거 같아.
뉴스를 보면서 깊은 한숨만 나오는 건 너무 긴 시간 이런 시간을 보내야하니
엄마는 슬슬 ~ 짜증이 나는 거 같아.
나라에서 집단행동. 모임. 외줄 자제 해 달라는 뉴스를 매일 방송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회를 가고 모임을 하고 장례식장.결혼식장....
사람들이 모였던 곳에서 집단 발병이 되고 있으니
조금씩 괜찮아지겠지 하던 희망이 사라지고 있네.
벌써 확진자가 8천명을 훌쩍 넘었어 ㅠㅠ
이렇게 학교 개학이 마냥 미뤄지니 정말 괜찮아지지 않으면 어쩌나 걱정도
되고 ~ 우리가 계획했었던 너의 4월 휴가 일정들..... 에고...
3월과 달라지지 않을까봐 엄마는 벌써부터 걱정이네. ㅠㅠ
그래도 무엇보다 조심해서 나쁠 건 없으니 우리는 개인 위생 관리 잘하고
컨디션 조절 잘 하면서 지루한 시간들을 잘 버티기 해야할 거 같아.
오늘 낮에 라디오 퀴즈 문제를 듣는데 씨름을 잘하는 선수가
제일 잘하는 기술이 뭘까요??? 질문이였는데...
정답은 "버티기"
상대방의 테크닉을 알 수 없거나 힘겨루기를 할 수 없을 때
이 "버티기"를 잘하는 선수가 백전백승이라는구나.
지금 우리도 힘든 이 시간 "버티기" 를 잘하면서 시간을 보낸다면
다시 예전처럼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거라 믿어 봐야할거 같아.
좋은 소식을 전하지 못해 아쉽지만
그래도 바깥 세상 얘기를 전하고 싶은 마음에 편지 남긴다.
항상 엄마.아빠가 널 응원하고
엄마의 우려가 현실이 되는 뉴스 특보가 오후에 발표되었네. ㅠㅠ
3월 2일 개학 예정일이 첫번째는 9일로 1주일 연기.
9일에 이어 23일 두번째는 2주일 연기.
이제 세번째. 학교 개학이 2주 더 연기되어서 4월 6일 개학이란다.
헉 ㅡ 어찌 이런 일이
확진자 발생수가 점점 줄어들어야하는데 사람들이 집단 모임이나 행동을
하다보니 확진자가 줄지 않고 경남.경북을 중심으로 집중적이였으나
지금은 수도권 서울쪽 발생자도 많아서 어쩔 수 없다는 교육부 지침인거 같아.
뉴스를 보면서 깊은 한숨만 나오는 건 너무 긴 시간 이런 시간을 보내야하니
엄마는 슬슬 ~ 짜증이 나는 거 같아.
나라에서 집단행동. 모임. 외줄 자제 해 달라는 뉴스를 매일 방송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회를 가고 모임을 하고 장례식장.결혼식장....
사람들이 모였던 곳에서 집단 발병이 되고 있으니
조금씩 괜찮아지겠지 하던 희망이 사라지고 있네.
벌써 확진자가 8천명을 훌쩍 넘었어 ㅠㅠ
이렇게 학교 개학이 마냥 미뤄지니 정말 괜찮아지지 않으면 어쩌나 걱정도
되고 ~ 우리가 계획했었던 너의 4월 휴가 일정들..... 에고...
3월과 달라지지 않을까봐 엄마는 벌써부터 걱정이네. ㅠㅠ
그래도 무엇보다 조심해서 나쁠 건 없으니 우리는 개인 위생 관리 잘하고
컨디션 조절 잘 하면서 지루한 시간들을 잘 버티기 해야할 거 같아.
오늘 낮에 라디오 퀴즈 문제를 듣는데 씨름을 잘하는 선수가
제일 잘하는 기술이 뭘까요??? 질문이였는데...
정답은 "버티기"
상대방의 테크닉을 알 수 없거나 힘겨루기를 할 수 없을 때
이 "버티기"를 잘하는 선수가 백전백승이라는구나.
지금 우리도 힘든 이 시간 "버티기" 를 잘하면서 시간을 보낸다면
다시 예전처럼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을거라 믿어 봐야할거 같아.
좋은 소식을 전하지 못해 아쉽지만
그래도 바깥 세상 얘기를 전하고 싶은 마음에 편지 남긴다.
항상 엄마.아빠가 널 응원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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