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은 울 이쁜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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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8 00:00:00
보고싶은 울 현서 잘 지내고 있지?

온 세상이 코로나19 때문에 난리인데 기숙학원에서 열공하느라 고생이 많네

코로나 때문에 학교는 또 2주간 더 휴교를 연장하고 대부분에 교회도 온라인으로 예배를 대신하고

여러사람이 모이는 곳은 되도록이면 가지않고 대부분에 모임도 취소하는 지경이다.

기숙학원에서 열공하는 우리 딸은 힘들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겠지만 공부하는 재미도 느껴가고 있지 않을까 싶다.

지금 힘들고 또 힘들어도 현서가 소망하는 대학에 꿈꾸는 학과에 그리고 미래를 위해서 꿋꿋이 견뎌 내리라 아빠는 생각한다.

사랑하는 현서야

열공도 좋지만 무엇보다 현서 건강이 최우선이라는 거 알지?

항상 건강 잘 챙기고 필요한거나 부족한거 있으면 선생님편에 알려주면 아빠가 보내줄께

현서가 단어시험 만점을 많이 받아서 현서 줄 용돈 아빠가 저축해나야 될거 같다

언제나 아빠 엄마는 현서를 생각하고 현서를 사랑하는거 알지?

다음주에는 울 이쁜딸 생일에다가 주민등록증도 발급받을 자격이 생기는 구나

현서가 이제 투표도 할 수 있네 ㅎㅎ 그럼 아빠가 또 편지쓸께 안녕

현서를 무지 사랑하는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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