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서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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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18 00:00:00
경서야 휴가도 못 나오고 엄마 본 지도 한참돼서 속상하지? 엄마도 아빠도 속상해. 지금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계속 잡히지 않는 상황야. 더이상 피해자가 없기만 바랄 뿐이지. 경서야 하루종일 학원에만 있으려니 힘들지? 기왕 재수하기로 한 거 어디라도 힘든 건 마찬가지일거야.
공부가 결코 쉽지 않다는 거 엄마도 알아 그래서 우리딸 대단하다고 생각해. 경서야 학원에서 어떻게 지내는지 혹시 어려운 일은 없는지 궁금해. 전화 통화도 못하고 또 답장도 없어서 답답하기도 하구. 힘들거나 어려운 일이 있으면 무슨일이든 엄마테 말해. 아빠도 우리딸 혹시 힘든 거 없나 걱정하니까. 부디 건강하고 맘 편하게 잘 지내기만 바라. 경서야 이 편지 읽고 꼭 답장해. 그리고 필요한 물건 있거든 메모했다가 잊지 말고 보내. 물건 보낼 때 다 보내줄게. 엄마가 보낸 물건 받거든 잘 받았다고 하구. 어려운 일 있거든 솔직하게 말해. 한약 잘 챙겨 먹고 운동도 규칙적으로 하구. 몸도 맘도 건강하기만 바라.
엄마가
공부가 결코 쉽지 않다는 거 엄마도 알아 그래서 우리딸 대단하다고 생각해. 경서야 학원에서 어떻게 지내는지 혹시 어려운 일은 없는지 궁금해. 전화 통화도 못하고 또 답장도 없어서 답답하기도 하구. 힘들거나 어려운 일이 있으면 무슨일이든 엄마테 말해. 아빠도 우리딸 혹시 힘든 거 없나 걱정하니까. 부디 건강하고 맘 편하게 잘 지내기만 바라. 경서야 이 편지 읽고 꼭 답장해. 그리고 필요한 물건 있거든 메모했다가 잊지 말고 보내. 물건 보낼 때 다 보내줄게. 엄마가 보낸 물건 받거든 잘 받았다고 하구. 어려운 일 있거든 솔직하게 말해. 한약 잘 챙겨 먹고 운동도 규칙적으로 하구. 몸도 맘도 건강하기만 바라.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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