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주~
- 작성자
- 엄마
- 2020-03-19 00:00:00
훈주야 지금 319 오후야.
훈주 나온다고 생각하다 못나와서 많이 섭섭했지? 엄마도 훈주 속상할까봐 맘이 안좋았는데 훈주가 열심히 하고 4월에 나와서 잘 쉬고 가겠다고 하니까 넘 기특하더라. 보고싶다고하니 그것도 좋고..ㅎㅎ
보내준 물건들은 잘 받았지? 엄마가 편지쓰는게 선생님들 귀찮게 하고 훈주 공부하는데도 방해되나 싶어서 망설여져. 그래도 혹시 엄마 편지 기다릴까봐 이렇게 편지쓰는거고..
바깥은 많이 심해. 애들 학교도 못가고 길거리에 사람도 잘 안다니고..엄마랑 아빠도 재택근무하게됐어. 엄만 재택하다 3일에 1번은 사무실 나가고..누나는 꼼짝못하고 집에 있어서 사람 좀 만나고 싶대.엄마가 마스크라도 아끼는게 애국이라고 못나가게 했거든..ㅎㅎ
4월에 휴가나올때도 대중교통 이용하기 힘들수도 있어. 엄마가 데리러 가서라도 훈주 잘 쉬고 가게 해줄거니까 훈주는 신경쓰지말고 열심히 해.
훈주 신검은 지금 코로나때문에 신청이 안된대. 413일 이후 신청하라고 하니 그때 다시 해야할거 같아.
누나가 옆에서 훈주 보고싶대. 힘들겠지만 이왕 이렇게 된거 열심히 하고 휴가때 보자. 좀만 더 힘내고 엄마 항상 훈주 생각하고 응원해~ 사랑해 아들
훈주 나온다고 생각하다 못나와서 많이 섭섭했지? 엄마도 훈주 속상할까봐 맘이 안좋았는데 훈주가 열심히 하고 4월에 나와서 잘 쉬고 가겠다고 하니까 넘 기특하더라. 보고싶다고하니 그것도 좋고..ㅎㅎ
보내준 물건들은 잘 받았지? 엄마가 편지쓰는게 선생님들 귀찮게 하고 훈주 공부하는데도 방해되나 싶어서 망설여져. 그래도 혹시 엄마 편지 기다릴까봐 이렇게 편지쓰는거고..
바깥은 많이 심해. 애들 학교도 못가고 길거리에 사람도 잘 안다니고..엄마랑 아빠도 재택근무하게됐어. 엄만 재택하다 3일에 1번은 사무실 나가고..누나는 꼼짝못하고 집에 있어서 사람 좀 만나고 싶대.엄마가 마스크라도 아끼는게 애국이라고 못나가게 했거든..ㅎㅎ
4월에 휴가나올때도 대중교통 이용하기 힘들수도 있어. 엄마가 데리러 가서라도 훈주 잘 쉬고 가게 해줄거니까 훈주는 신경쓰지말고 열심히 해.
훈주 신검은 지금 코로나때문에 신청이 안된대. 413일 이후 신청하라고 하니 그때 다시 해야할거 같아.
누나가 옆에서 훈주 보고싶대. 힘들겠지만 이왕 이렇게 된거 열심히 하고 휴가때 보자. 좀만 더 힘내고 엄마 항상 훈주 생각하고 응원해~ 사랑해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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