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미세먼지:토(좋음) 일 (나쁨-저녁:보통) 월 (보통-저녁:나쁨)
또한주가 끝나는 금욜이다
수욜 순이데리고 할머니할아버지랑 현풍 들판에서 쑥캐고 라면김밥사서 공원벤치에서 먹고
순이도 만들어간 닭살코기볶음먹고 고구마먹고 잘놀다가 왔어
할아버지 편히 앉아계시라고 캠핑용 팔걸이 의자가져갔더니 쑥캐는 옆에서 햇살 쫴며 즐거워하셨고 할머니도 쑥캐느라 좋아하셨지
순이는 아빠랑 이리저리돌아다니다 도깨비풀이 몸에 붙어 한참동안 뽑느라 고생했다
4시간정도 놀고 순이 목욕시켜주고 저녁먹이고 왔다
영리하고 순해서 멀리가지도 않고 순이부르면 바로 오고 기특하지
이렇게 매일 놀아주지 못해 늘 마음한구석이 애잔하다
그래서 아빠보고 지금 산책시켜주라고 해서 갔다
할머니할 아버지가 매일 산책시켜주지만 마음껏 뛰고 놀지못하니 순이의 넘치는 에너지를 다 풀어주지못해 주2회는 꼭 아빠시켜 산책시켜주고 있다
캐온 쑥으로 된장조금풀고 콩가루묻혀 끓였더니 향내가 얼마나 좋은지 맛도 기똥차더라
너오면 한번 끓여줄께
송이는 별로란다 입맛이 얼마나 단순한지 걱정이다
송이는 4월 6일 까지휴교라 학교에서 인터넷수업하는데 수업하는 시간마다 숙제제출하도록해서
정말 매수업하듯이 매시간마다 과제제출해야한다 선생님들 연구많이들 하신것 같더라
방학이라고 늦게 일어나지도 못하고 밀려서 공부하지도 못하게 단도리 잘하셨더라
그리고 송이 반장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의사전달했다 이렇게 라도 두각을 드러내는게 좋을것같아서
빈아가 아빠엄마가 스트레스 안받고 잘지내면 더이상 바라는게 없다고 했지
지금 코로나때문에 회사도 조용하고 스트레스 없이 잘지내고 있고 잘먹고 놀아서 살만 찌고 있다
우리빈이만 건강하고 잘지내면 더 이상 바랄게 없을 정도로 행복하다
아무쪼록 똑같은 일상과 공부스트레스로 힘들겠지만 잘 견뎌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