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서에게

작성자
엄마
2020-03-22 00:00:00
경서야 엄마가 두유 시켜줄게. 맛있게 억어. 에어팟이랑 충전기 치약 칫솔은 따로 보낼게.
경서야 면회 안 돼서 답답하지? 엄마도 면회를 가는 거 생각해봤는데잠깐 면회가 된다해도 지금은 코로나가 신경 쓰여. 될수있으면 어부 사람들 출입을 못하게 하는 게 좋아. 다음 휴가 때까지 기다리는 게 나아. 혹시라도 ㅂㄷㆍ모님들이 옮길 수 있거든. 무엇보다 건강만이 우선이야. 엄마는 우리딸 경서가 몸도 맘도 건강하기만 바라.많이 힘든거 알아. 공부도 안될 때 많을거구. 하지만 조급해하지 마. 이제 차차로 공부도 생활도 규칙적으로 되어가는 과정이니까. 경서야 집이 그리워서 힝들지? 그래도 휴가기간이 있으니까 잘 버텨봐. 여기에서 공부해도 또 다른 어려움이 있거든. 기숙학원에서 규칙적으로 생활하는게 힘들겠지만 좋은 공부 습관이랑 운동 습관 배우기 바라. 운동 꼭 하지? 공부는 체력의 힘이야. 경서야 엄마테 또 문자해 또 답장할게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