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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3 00:00:00
ㅎㅇㅎㅇ 나 왔삼 어제 편지를 쓰려고 했는데 금정산성인가 뭔가 거기에 갔다와서 피곤해서 못 썼지 뭐야 원래 안 가려고 했는데 거기 국수가 맛있다길래 갔다 왔는데 정말 죽을 뻔 했어 방학 3개월동안 그렇게 오래 걸은 적은 처음이야 새벽에 종아리가 너무 아파서 잠도 못 잤지 뭐야 여튼 어제도 언니야 내 꿈에 나왔삼 이틀 연속 언니야가 엄마 몰래 내려와서 내 방에서 필요한거 들고 감(?) 아니 아팠다면서요???스트레스 받지 마세욥ㅠㅁㅠ 참나 그리고 언니야도 거기서 화나는 일 있으면 적어 놓으삼 휴가 때 다 말해줘 언니야도 내가 개학이 더 늦춰졌으면 좋겠지 나도야 나 정말 학교 가기 싫엉 아니 왜 하필 4월 6일에 개학인거야 진짜 덜도 말고 더도 말고 일주일만 더 늦춰졌으면 좋겠다 정말 진짜 일주일만 더 늦춰지면 학교 생활 열심히 할 수 있을 듯 아니 4월 7일이 아직 15일이나 남았다는게 말이 돼??? 나 고추 바사삭이랑 엽떡 먹고 싶단 말이야 내 친구들 다 엄마가 나가지 말래서 못 나온대 그리고 나도 지하철 타기 무서워서 사직 안 가서 정말 언니야가 안 먹으면 난 못 먹는다구 그래서 언니야 싫어도 휴가 나오면 나랑 고추 바사삭이랑 엽떡 먹어야 해 진짜 진짜 만약에 4월 6일에 학교 개학해서 언니야 휴가 때 내가 학교 가있으면 새벽에라도 먹어야 해 ㅎㅎ 지금 내가 집에서 얼마나 심심한 줄 알아? 밖은 완전 봄 날씨에 벚꽃 피고 있는데 밖도 못 나가고 코노도 못 가고 마라탕도 못 먹고 있다구 아오 정말 아 어제 편지 쓰면 이 말 해야지 했었는데 까먹었다 맞아 내가 보내준 물품들 다 귀엽지 내가 얼마나 고민해서 골랐다구 구름보다 하트가 더 귀여워서 찍찍이도 하트로 보낸거 봤지???????? 거기서 귀여운 거라도 하고 있으라는 나의 깊은 마음임 나도 이재 인강 들으러 가야겠다 인생 .. 여튼 밥 많이 먹고 아프지말고 잘 지내고 있어 챙 너무 보고 싶당 15일동안 존버 ㅠㅁ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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