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딸에게

작성자
아빠
2020-03-23 00:00:00
민서야
잘 지내지
벌써 3월 중순이네
어디 불편한데는 없지
겨울이 지나 봄이 오는데 건강 관리 잘하고 있지
아빠도 이제 내일 지나고 수요일 부터 회사로 출근한다.
자가격리 하던 일부 직원은 출근했고
마지막으로 아빠와 같이 나머지 직원들은 수요일에 출근한다.
코로나 확진 받은 직원도 가끔 통화 하는데 불편한데는 없다구나
어느덧 아빠도 자가격리 한지 2주가 되어가는 구나
민서도 학원 들어간지 벌써 3개월이 되어 가는구나
할 만은 하지 이제는 익숙해서 아침에 일어나는데는 별 문제 없지
필요한거 있으면 쪽지 보내고
엄마는 골프연습 열심이 하고 있고
네 오빠는 하루종이 방에서 컴퓨터와 전화기랑 결혼 했는지 잘 나오지도 않으면서
종일 게임하면서 중얼거리고 있어 아빠 혈압이 올라가고 있다
빨리 안정이되서 학교을 가든 해야 하는데
아빠 핑계되고 PT 받으러 헬스장도 가지 않고 있으니 영
아무튼 건강에 유의하고 필요한거 있으면 쪽지해
민서가 사랑하는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