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리길도 한걸음부터
- 작성자
- 아빠 엄마
- 2020-03-23 00:00:00
혜림아 아빠야. 오늘 월요일이라 힘들지?
오늘 병원 일 끝내고 퇴근하다가 문득 생각을 한 것이 있어.
아빠가 빨리 가려고 차를 좀 빠르게 몰고 오는데 출발 하면서 봐왔던 차가 있었거든.
아빠 차는 훨씬 빠르게 추월해서 갔었어. 그 차는 그냥 보통의 속도로 무난하게 가더라구.
그런데 성수대교를 넘기 위해 차들이 많아서 밀려있는데 아빠 차 옆에 그 차가 있는 거야.
그때 번득 생각이 떠오르더라구. ‘빠르게 가나 천천히 가나 끝에서 만나게 된다.’
혜림이가 지금 열정을 가지고 공부하고 있는 시기는 인생으로 보면 짧다고 할 수 있지만
학창시절로 보면 상당히 긴 기간이기도 한 거지. 그러니까 하루하루에 일희일비 하지 말고
하루에 너무 승부를 보려하지 말고 긴 호흡으로 무리 없이 가야된다는 말이야.
지난번에 아빠 재수시절을 썼던 것 기억하니? 하루 계획을 타이트하게 세우다 보니
계획대로 끝내지 못했던 것 말이야. 그때 다음날 전날의 부족을 만회하려고 달렸다면
그 다음날부터 엄청 힘들었을 거야.
혜림이가 잘 하겠지만 약간 긴장되는 정도의 계획을 세우고 무리하지 말고
대신 열정적으로 하는거지^^
다리가 좀 좋아졌다니 정말 다행이고 기쁜 소식이야. 힘내고 화이팅
사랑하는 우리 혜림~
오늘도 고생 많았어.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많이 힘들겠다. 그래도 일찍 자는 것이
쉬워졌으니까 몇 달 뒤에는 일찍 일어나는 것도 좋아질거야~
하나씩 천천히 하다보면 혜림이가 원하는 생활습관들도 바뀌게 될 것 같아.
다리가 좋아져서 다행이야^^ 그래도 조심조심~
그리고 아침에 유산균도 먹고 점심이후에 홍삼이랑 비타민도 먹으면 정말 좋겠당^^
오늘 혜림이에게 무드등 충전기와 토마토를 보내려고 우체국 갔다 왔는데
날씨가 많이 따뜻해져서 봄을 느낄 수 있었어. 사람들의 옷차림도 많이 얇아졌고
아파트 주변에 하얀 목련이랑 노란 개나리 노란색의 산수유 꽃등이 활짝 피었더라.
진덕기숙학원에도 꽃이 피었겠지. 혜림이가 산책하면서 꽃도 보고 나무도 보
오늘 병원 일 끝내고 퇴근하다가 문득 생각을 한 것이 있어.
아빠가 빨리 가려고 차를 좀 빠르게 몰고 오는데 출발 하면서 봐왔던 차가 있었거든.
아빠 차는 훨씬 빠르게 추월해서 갔었어. 그 차는 그냥 보통의 속도로 무난하게 가더라구.
그런데 성수대교를 넘기 위해 차들이 많아서 밀려있는데 아빠 차 옆에 그 차가 있는 거야.
그때 번득 생각이 떠오르더라구. ‘빠르게 가나 천천히 가나 끝에서 만나게 된다.’
혜림이가 지금 열정을 가지고 공부하고 있는 시기는 인생으로 보면 짧다고 할 수 있지만
학창시절로 보면 상당히 긴 기간이기도 한 거지. 그러니까 하루하루에 일희일비 하지 말고
하루에 너무 승부를 보려하지 말고 긴 호흡으로 무리 없이 가야된다는 말이야.
지난번에 아빠 재수시절을 썼던 것 기억하니? 하루 계획을 타이트하게 세우다 보니
계획대로 끝내지 못했던 것 말이야. 그때 다음날 전날의 부족을 만회하려고 달렸다면
그 다음날부터 엄청 힘들었을 거야.
혜림이가 잘 하겠지만 약간 긴장되는 정도의 계획을 세우고 무리하지 말고
대신 열정적으로 하는거지^^
다리가 좀 좋아졌다니 정말 다행이고 기쁜 소식이야. 힘내고 화이팅
사랑하는 우리 혜림~
오늘도 고생 많았어. 아침에 일어나는 것이 많이 힘들겠다. 그래도 일찍 자는 것이
쉬워졌으니까 몇 달 뒤에는 일찍 일어나는 것도 좋아질거야~
하나씩 천천히 하다보면 혜림이가 원하는 생활습관들도 바뀌게 될 것 같아.
다리가 좋아져서 다행이야^^ 그래도 조심조심~
그리고 아침에 유산균도 먹고 점심이후에 홍삼이랑 비타민도 먹으면 정말 좋겠당^^
오늘 혜림이에게 무드등 충전기와 토마토를 보내려고 우체국 갔다 왔는데
날씨가 많이 따뜻해져서 봄을 느낄 수 있었어. 사람들의 옷차림도 많이 얇아졌고
아파트 주변에 하얀 목련이랑 노란 개나리 노란색의 산수유 꽃등이 활짝 피었더라.
진덕기숙학원에도 꽃이 피었겠지. 혜림이가 산책하면서 꽃도 보고 나무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