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서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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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25 00:00:00
경서야 요즘 날씨가 좋아. 그런데 코로나 때문에 어디를 가도 썰렁해. 경서야 심리적으로 압박감이 느껴지고 불안한 거 넘 당연한 거야. 불안감 때문에 집중도 잘 안되겠구나. 공부하는 게 그래서 참 힘들어. 열심히 한다고 성적이 다 오르는 건 아니니까. 집중력도 내맘대로 되는 게 아니구. 엄마는 우리 경서 그 마음 정말 알아. 기숙학원에 있는동안은 집도 여기에서의 인관관계도 잊어버리면 좋겠구만....... 기숙학원에서 잘 적응하게 되기만 바라. 엄마가 기도할게. 경서야 그래도 기도해달라니까 얼마나 이쁜지 모르겠어. 그렇게 힘들 때마다 하나님 이름을 부르고 의지해봐.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하나님은 우리 경서가 부를 때 찾아오시거든. 마음이 불안하고 힘들 때도 도와주실 거야. 평강의 왕이신 하나님께싀 경서에 마음의 안정과 평강을 주시기를 기도할게. 경서야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기도와 간구로 니가 바라는 것을 하나님께 말씀 드려. 하나님께서 우리 경서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주셔서 집중력도 생길 거야. 마음이 안정되고 평강이 임하면 하나님이 오섰다는 걸 믿게될 거야. 경서야 무엇보다 마음을 지키는 일이 중요해. 마귀는 근심 걱정 두려움을 통해 하나님께 못 가게 막아. 니가 기도로 이켜내. 하나님이 다 아셔. 니 마음. 그리고 다 이해하시고 도우셔. 경서야 부디 마귀가 싫어하는 일만 골라서 하기를 바라. 그게 하나님을 의지하고 신뢰하는 거야. 근심 걱정이 들어오거든 빨리 알아차려 마귀가 틈 타려 하는 걸 기도로 막아. 감사로 대체해. 감사할 일들만 생각해. 너 건강한 거만으로도 감사해. 엄마 아빠 언니 건강하니까. 경서야 감사가 불안을 이기는 가장 좋은 방법이야. 우리 경서 감사할 일을 10가지만 적어봐. 엄마도 그 불안 잘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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