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날에도 열공중인 울 이쁜딸에게

작성자
1
2020-03-26 00:00:00
사랑하는 울 이쁜딸 생일 축하해

집에 있으면 엄마가 맛있는 미역국을 끓여서 먹었을텐데

오늘은 사랑하는 현서 생일날인데 현서가 기숙학원에서 열공중이라 함께하지 못해서 서운하다

하지만 보다나은 미래를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을 울 이쁜딸이기에 아빠는 위안이 된다

얼마전 기숙학원을 나와서 공부를 하면 어떻겠냐는 통화를 했을때는 마음이 넘 아팠는데 현서가 수학선생님이랑 잘 이야기 돼서 그곳에 있는다고 해서 안심아닌 안심이 됐단다

사람이란 모든게 생각하는 거랑 직접 행동하는게 일치되기가 쉽지가 않다는걸 아빠는 넘 잘 알기에 기숙학원에 있을때랑 밖에 있을때랑은 머리로 생각하는거랑 행동하는게 같을수 없어서...

아무튼 아빠는 현서가 힘들고 또 힘들다는걸 안다

공부를 한다는게 그렇게 쉽지 않다는 걸 아빠는 잘 알지만 그래도 지금 현서가 할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시기이기에 감히 참고 견뎌야 한다고 말한다.

아빠는 어려서 넘 힘들고 가난했기에 현서 나이에 공부를 할 수가 없었단다.

가족중에 누구도 아빠한테 도움을 줄 수 있는 형편이 못돼서 일찍 사회에 나와 돈을 벌어야 했고 나이가 먹어서 공부를 했기에 시기에 소중함을 넘 잘안단다

사랑하는 울 이쁜딸

힘들고 스트레스 받아도 공부를 할 수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 그리고 공부를 하면서 알아가는 재미를 느끼면서 열공할수 있기를 아빠는 희망한다.

4월 휴가에 나와면 아빠가 맛있는 거 많이 사줄께

다시한번 우리현서 생일 축하하고 화이팅

현서를 무지 사랑하는 아빠가 현서 생일날에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