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느라 힘들지?
누군가 그랬지. "공부가 제일 쉬웠어요"라고
내가 생각할땐 공부하는거 좋아하는 사람은 없어. 공부가 제일 쉬웠다는 말은 그 사람이 가진 재능이기도 하고 그 사람 환경이 너무 어려워서 하는 말이기도 해.
나도 공부하는거 좋아하지 않아.
근데 경서가 공부에 부담감이나 압박같은거 전혀 없을수는 없겠지만 조금은 내려놨음 좋겠다.
공부가 하루 아침에 좋아지는 것도 아니고 성적이 오를 때도있고 내려 갈 때도있지.
아버지는 경서가 그곳에 있으면서 건강하게 지내길 바란다.
그리고 그곳에서 보냈던 시간이 훗날 경서가 살아가면서 무엇이든 한가지 정도는 감사한 시간이되었으면 좋겠다. 경서야 이렇게 힘들지만 견디면서 가는 거도 아주 장한 일이야. 이런걸 인내라고 하니까. 극복해가는 거야.
곧 코로나 바이러스가 어느정도 안정되어 휴가 나오면 그때 보자.
우리 귀여운 막내딸 경서에게 사랑하는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