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유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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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7 00:00:00
유진아 넘 열심하는 것 같은데 ~~ 위기를 기회로 만들고 있구나.
4월 7일 드디어 휴가일세. 앞으로 10일만 참자. 엄마 일찍 데리러 갈게.
코로나만 아니면 ~ ㅠ ㅠ. 좋은데도 놀러가고 맛집 도 다녀오고 할건데
상황봐서 결정하자. 안전이 최우선이니까.
유진아 요즘 어떠냐? 설마엄마 깜놀시키려고 하는건 아니지?
엄마 넘 놀라면 쓰러져~~ 살살해~~~~ ㅋㅋ
유진이는 때론 여린강아지처럼 애기같고 때론 친구같고 요즘은 엄마를 챙기는것 보면
보호자같기도 하네.~~ ㅎㅎ
비록 딸이지만 엄만 든든하고 행복한답니다. ^^
요즘 유진이 아픈데 없는지 궁굼해 ~~
유진아 항상 선생님과 소통이 잘되는 아이 가 되었으면 좋겠구 선생님들의경험담이 너에게
지름길일수도 있지 많이들으면 시행차고를 안겪어두 되니까.
몇일전 엄마가 고사성어책을 삿는데 괜찮던데 어디다닐때 아주 재밋게 읽어지더라.
국어 에 도움이 될것 같네. 나중에 집에오면 함 읽어보렴.
오늘 수리논술비랑 EBS교재비랑 함께 입금했음.
유진아 저번에 엄마가 영어 단기간 외웠다는 그분스토리를 듣고 깜놀이다.~
그분은 고등학교2학년까지 전교 꼴지였고
가정형편도 넉넉치 못한 시골 학생이였는데 공부전혀 못하다가 곧 사회인이 되려니까
앞이 캄캄 한거야 그래서 고3때부터 (나는 누가뭐래두 대학을 가야 답이 나오겠구나) 라고
맘먹구 낮에는 친구들이랑 놀구 밤에는 미친듯이 (EBS영어교재 문장전체를 달달 외우고
단어는 저번 알려준것처럼 1년을 외웠더니첨엔쭈욱 효과 보지못했지만 7개월째부터는 속도가 무지 빨라지고 그냥 눈으로 흘터만 지나두 다알겠구 ) 입시시험치러갔는데 신기하게도 답이 다보인다는거지 그래서 서울대고려대 다붙었는데 시골에서 안믿는거지.공부 전혀하지도 못한 학생이 어떻게???
그런데 그분말로는 자기는 공부해야겠다고 맘먹는순간부터 시간을헛보낸것에 너무 안타까워서
꼬박1년을 하루도 빼먹지않고 하루에 3시간만자면서 남들전혀모르는사이에 상상할수없는고통을 스스로 자칭해서 한거지.(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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