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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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2020-03-29 00:00:00
방금 편지 받았다 #52685#52685 내가 15분동안 열심히 한건데 책상에 세워뒀다니 굉장히 뿌듯하군 뒷면에 채영도 적었는데 그것도 보았는가? 간식 보내면서 2주동안 먹기에는 너무 많은거 아니가 했는데 일주일이면 다 먹는다니.. 진짜 집 하나 팔아야겠다.. 지금 바깥세상은 노잼 그 자체라고 말했잖아 진짜 놀라울 정도로 아무것도 없어 이제 미국이랑 유럽 쪽에 코로나가 난리 나서 중국에 전세기 보낸 것처럼 미국에도 전세기 보내고 이렇게 해서 확진자가 아주 조금 더 늘었고 이제 완전 봄이고 꽃도 엄청 많이 피고 그래서 사람들이 꽃놀이 하러 나와서 지금 사회적 거리두기 하라고 꽃놀이 하는 장소 다 전면 폐쇄하고 그러는데도 사람들 꽃 보러 나감 ㅋㅋㅋㅋㅋ허스키가 생겼다고?? 그럼 그 친구는 거기서 사는거야??? 이름 너무 귀엽다 허숙희 ㅋㅋㅋㅋㅋㅋ 휴가 오는 날 폰 받아서 숙희 찍을 수 있으면 찍어와 영화를 좋아하다 못해 사랑하는 엄마 아빠도 지금 영화관 안 가는 중이야 마지막으로 영화관 간게 남산의 부장들 보러 간 날임 ㅋㅋ 우리도 영화관 안 가.. 영화 볼 거면 집에서 다운 받아서 봐야할 듯 그리고 재미있는 영화도 안 하더라 보고 싶은 영화 있어??? 그리고 KTX는 엄마가 알아보고 내일 알려준대 아빠가 울산 사는 친구랑 같이 내려 온다는 거 보고 단번에 아빠가 울산까지 간다고 해라1 라고 하심 근데 일단 정해진건 아니니까 내일 편지에서 보고 대학교 개강은 일단 온라인으로 개강한 걸로 아는데 지금도 계속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 근데 싸강하니까 웃긴 썰들 엄청 많이 올라와 막 출석만 하고 다들 마이크 끄는데 어떤 사람이 마이크 안 꺼서 화장실 물 내려가는 소리 다 들렸다는 둥 엄마가 잔소리 하는거 다 들렸다는 둥 진짜 웃긴 글 많이 올라옴 그리고 나 개학은 늦어도 31일에는 발표 한다던데 뭐 커뮤니티 이런 곳에서 나 아는 사람이 교육부에 있는데 4월 20일에 개학하는거 확실하다면서 그런 글들이 올라오긴 하는데 거짓말일 수도 있고 진짤 수도 있고 모르겠다 정해지면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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