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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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30 00:00:00
사랑하는 지예에게~~

아까 쌤이랑 통화할때 지예목소리 잠깐 들리긴 했어..인대가 늘어났다니 ㅜ ㅜ
씻을때 비닐둘러서 해야 할텐데 가능할지 모르겠다. 불편하겠지만 잘 참아봐..
축구에 재미들렀겠지만 공이 딱딱해서 니네는 탱탱공으로 했어야 했는데..
병원가느라 시험 못번거야? 국어는 미응시더라.. 영어는 실력이 늘었네^^
수학도 열심히 하고 있으니 점점 좋아질거라 믿어~~
힘들텐데 잘 적응하고 있는 지예를 보니 엄마가 자랑스럽다 ㅎㅎ
수능까지 힘들어도 지치지 말고 잘해봐.. 좋은 결과 있을거야~~
약 잘 챙겨먹고 (병원양이랑 영양제랑) 화이팅하자~~
사랑해~~ 몸 잘챙기고^^
나는 내 행동으로 말미암아 삶의 밑바닥까지 왔다. 이 상황을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 그러므로 나는 내가 해온 일을 멈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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