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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03 00:00:00
채영 ㅎㅇ 오늘은 별거 없어서 편지 안 쓰려고 했더니만은 어떻게 알고 딱 편지에 매일 쓰는거 즐겁다고 적은거고.. 3월 휴가 때 병원 가려고 했던거 못 가서 4월에는 그 선생님이 꼭꼭꼭꼭 오라고 했대 여튼 뭐 온다 하니까 상관없군 내가 있는 집에서 공부를 할 생각이라고??? 절대 안 될 듯 ㅎㅎ 아니 내려 올때는 친구랑 내려오더라도 올라갈 때는 같이 가자는 약속 미리 잡지 말라고 아빠가 데려다 줄 수도 있으니까 친구랑 약속 잡지 말래 아빠가 그리고 내려올 때는 당일에 제일 빠른 기차 타고 내려와 그리고 내려올 때 아무것도 들고 내려오지마 옷이나 뭐 이런거 나 요즘 10시에 일어난다 한 3개월동안 1시 이 쯤에 일어났는데 드라마 하나 보려고 무려 3시간이나 일찍 일어난다구 원래 엄빠 출근 할 때 나 깨워 달라고 해서 엄빠가 깨우면 10시에 일어나고 그랬는데 오늘은 신기하게 10시에 나 혼자 눈이 떠진거 있지 대박 신기 했음 아 그리고 오늘 16일에 개학하는 시간표 나왔거든? 8시 40분에 1교시 시작하고 점심시간은 1시간에 7교시까지 하면 3시 20분에 끝난대 난 한 8시 30분 쯤에 일어나서 세수도 안 하고 폐인 상태로 수업 들을 듯 ㅎㅎ 아니 있잖아 방학하고 나 거의 아침에 세수 안 했잖아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피부가 엄청 안 좋아진거야 화장도 안 하는데 그래서 월요일부터 아침에 세수 했는데 피부 좀 괜찮아짐 요즘 나 거의 집에 혼자 있으니까 혼자 가끔 생각 같은 걸 한단 말이지 근데 방학 3개월 동안 정말 정말 한심한 생활을 했더라고 ㅎㅎ 그래서 나 요즘 공부 하잖아 사실 엊그제 아빠한테 왕 혼나서 그런 것도 없진 않지만 ㅎㅎ 그래도 드라마 보는 건 포기 못 하겠더라 아니 맞다 이태원 클라쓰가 저저번주에 끝나서 저번주부터 새 드라마를 하는데 약간 내가 보기에 좀 그런 드라마라서 금요일 토요일에 정말 재미 없는거 있지 아 또 할 말 있었는데 뭐였지 아 맞다 영이 얼굴 까먹겠음ㅠㅠ 어휴 정말 17년동안 이렇게 오랫동안 안 본건 처음이잖아 너무 슬프다 빨리 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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