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훈이에게

작성자
태훈엄마
2020-04-04 00:00:00
사랑하는 태훈이에게

그동안 잘 지내고 있었니?
아빠엄마누나는 모두 잘 지내고 있단다.
우리 모두 태훈이 보고 싶다를 아침 저녁으로 이야기하며 네가 나올날만 손꼽아 기다리고 있어

배려심까지 최고인 아들 태훈아~
아빠가 네가 보낸 편지 받고 너무 좋아하셨단다.
어떻게 그런 기특한 생각을 했어?
엄마는 이렇게 속깊은 태훈이가 멋지고 자랑스럽단다.

엄마의 제일인 아들 태훈아
공부하기 힘들지?
공부도 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요하지만 바른 인성을 가지는게 더 중요한거 알지?
선생님들과 친구들에게 예의 있게 행동하며 잘 생활하고 있을거라 믿어
누나는 네 편지 보면서 하는말이 학원에 가더니 인성교육이 잘 되어지고 있다며 너를 대견해하더라~

지금까지 크게 엄마 힘들게 한적 없이 잘 자라준 태훈아~ 언제나 엄마는 우리 아들이 고맙고 대견하다.
힘들더라도 잘 참고 잘 지내줘서 고마워~

이번 7일에는 집에 올 수 있기를 간절히 기대해본다.
오면 아빠랑 골프도 치고 엄마는 네가 좋아하는 음식도 먹이고 누나는 그날 퇴근 일찍 해서 강강술래 가서 갈비 사주겠다며 계획을 세우고 기다리고 있어

그날 오면 언제부터 나올 수 있는지 궁금하구나~
오후에 나오면 아빠가 데릴러 가실 수 있다고 하는데

오는날까지 건강하게 잘 지내다 만나자
너무 보고 싶다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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