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휴가였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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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10 00:00:00
수정아 ~

굿모닝 ^^
엄마는 다시 코로나 일상으로 돌아왔어.
아침에 일어나서 출첵하고 너에게 연락해 ~
오늘은 여기 날씨가 많이 흐리고 아침부터 바람이 많이 부네.
수정이가 와 있는 동안은 날씨가 참 좋았었는데 ~
좋은 날씨를 제대로 즐기지도 못한 거 같아 아쉽지는 않은지....

너의 첫 휴가가 코로나로 인해 좀 아쉬운 휴가였지????
그래도 네가 집에서 나름 편히 쉬고 지내다 갔지만
엄마는 울산역에서 혼자 돌아오는 길이 너무 허전하더구나.
그런데 네가 카톡으로 창가 사진 보내주니 잘 가고 있구나 ~
또 반갑고 휴가가 금방 지나가서 많이 아쉽더라.

코로나 사태의 심각성을 니가 받아들여주고 외출도 자제해줘서 고마웠어.
그래도 3주후에 볼 수 있으니 그때는 좀 더 좋은 시간들로 알차게 보내자.

너도 다시 학원 일상에 적응해서 잘 지내다 우리 만나자.
엄마. 아빠가 항상 널 응원하고 있으니 힘내길 바래 ^^
수정아 사랑해 ~ 2020.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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